오피니언 데스크가 만난 사람 “부와 명예 움켜쥐지 말아야”… 현충원 안장도 고사하고 떠난 ‘기부왕’[데스크가 만난 사람] 동아일보업데이트 2024-06-28 09:202024년 6월 28일 09시 20분 국보 ‘세한도’ 기부 故 손창근 씨… 아들 손성규 교수가 말하는 부친부친과 사업하며 고미술품 수집… 세한도와 1000억 원 땅 기부에도얼굴 공개 꺼리고 명예박사도 마다… “폐 끼친다” 부고도 장지도 안 알려세한도 등 고미술품 305점, 1000억 원 상당의 임야 등을 기증한 손창근 씨.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현충원에는 가지 않을 생각이다.”국보 ‘세한도’의 기부자 손창근 씨(1929∼2024)는 고심 끝에 자식들에게 이런 결정을 알렸다. 그는 2012년 경기 용인의 산림 660만 ㎡(약 200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