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대만 청년들의 현실 감각
오피니언 특파원 칼럼 [특파원 리포트] 대만 청년들의 현실 감각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입력 2024.01.09. 03:00업데이트 2024.01.09. 06:27 7일 대만 타이난의 국민당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이 대만 깃발을 흔들고 있다./타이난=이벌찬 특파원 베이징 특파원 생활을 1년 남짓 하다 지난 3일 대만에 오니 중국 본토와 다른 점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눈에 띈 것은 5가지. 첫째, 인터넷의 자유. 중국에서는 VPN(우회 접속) 없이 구글·카카오톡 등에 접속할 수 없지만 대만에선 제한이 없다. 둘째, 숙박의 자유. 중국에서 외국인은 지정 호텔에서 투숙해야 하지만, 대만에선 어디든 묵을 수 있다. 셋째, 최고지도자의 동상 앞에서 춤추는 자유. 중국에선 천안문 진입조차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