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요란한 빈 수레, ‘수퍼 선거의 해’
오피니언 기자의 시각 [기자의 시각] 요란한 빈 수레, ‘수퍼 선거의 해’ 김나영 기자 입력 2024.01.24. 03:00업데이트 2024.01.24. 08:22 2024년 1월 21일 미국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의 집회를 앞두고 로체스터 오페라 하우스 밖에서 선거용 셔츠와 모자가 판매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낙관주의자들은 올해를 축제의 해로 전망했다. 약 50국이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르면서 지구촌 인구의 절반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언론은 올해를 ‘수퍼 선거의 해’라고 부르며 그 의미를 조명했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으로 비유한다. 이 표현을 빌리면 올해는 세계에서 꽃 약 40억송이가 만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