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2.2% 예상에도, 바닥경기 전망은 ‘냉골’
경제 경제정책 성장률 2.2% 예상에도, 바닥경기 전망은 ‘냉골’ 중앙일보 입력 2024.01.08 00:02 김기환 기자 이우림 기자 정부는 “경제가 나아졌다”고 하는데, 국민은 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이 다소 반등했지만, 내수가 여전히 ‘냉골’이라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감도가 떨어지는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에 경기가 침체하다 하반기 반등)’ 전망을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경방)’에서 “수출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며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2.2%로 반등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누적한 고물가·고금리 부담,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 등으로 국민이 온기를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