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4/01/14 10

[스크랩] 거부의 산실

《 거부의 산실 》 삼성, LG, GS, 효성가문을 배출한 진주 승산마을 앞에는 방어산이 있다. 삼성, 효성은 물론이고 LG · GS의 전신인 금성엔 이름에 모두 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독히도 부지런하게 일해서 벌고, 번 것은 쓰지 않았으며, 쓰지 않았으니 자연히 쌓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승산마을 허씨 가문엔 절약에 관한 전설같은 얘기들이 전해 온다. ‘담뱃대에 담배를 재고 빨기는 하지만, 불을 붙이지 않고 입김만 내뿜었다.’ GS 허만정 창업주의 부친 허준 선생은 모은 재산을 자식과 조상, 동네 주민, 나라의 몫으로 나누는 유지를 내리고, 마을의 궁핍한 사람을 돕는데 7000만 냥을 분배했다고 한다. 구호를 베풀 때도 받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생각했다. 춘궁기에 그저 곡식을 나눠주지 않고 ..

다양한 도우미 2024.01.14

‘홍해 군사작전’ 개시… 물류-인플레 대란 대비해야

동아일보| 오피니언 ​ ‘홍해 군사작전’ 개시… 물류-인플레 대란 대비해야 ​ 입력 2024-01-12 23:54업데이트 2024-01-13 08:45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을 공습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중동 사태가 확전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교역로인 홍해와 에너지 수송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이 동시에 긴장에 휩싸이면서 글로벌 물류대란과 공급망 위기, 유가 상승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제 해상교역의 중요 항로인 홍해를 가로막고 민간 상선을 공격해 온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고 어제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홍해발 물류 위협을 더 이상 내..

[ON 선데이] 영업 귀재의 영업 비결

중앙SUNDAY 오피니언 ​ [ON 선데이] 영업 귀재의 영업 비결 ​ 중앙선데이 입력 2024.01.13 00:06 얼마 전 한 지인을 만났다. 그분이 지금은 퇴임한 S사의 유명한 부회장이 해외 영업을 책임지던 시절 함께 일한 스토리를 말했다. 해외 고객사 고위층들이 몇몇 한국 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공교롭게도 그들이 한국에 있는 동안 해외 본사에서 인사 발표가 났다고 한다. 그런데 방문한 해외 고객사 임원 중 한 명이 다른 부서의 낮은 자리로 좌천되었다. 좌천된 그 외국인은 공식업무에서 배제되었고 호텔에서 혼자 있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부회장은 밤에 그 호텔로 홀로 찾아가 그 고객에게 따로 만나자고 요청한다. 그리고는 단둘이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새벽에 돌아왔다. 그 부회장은..

Free Opinion 2024.01.14

[백영옥의 말과 글] [337] 나이가 들면 왜 시간이 더 빨리 갈까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 [백영옥의 말과 글] [337] 나이가 들면 왜 시간이 더 빨리 갈까 ​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4.01.13. 03:00 ​ ​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 해가 바뀌어 2024년이 되었지만 1월에는 여전히 2023년이라고 잘못 적는 버릇이 있다. 올해도 잘못 적은 숫자를 고치다가 친구가 시간이 30대는 시속 30km, 50대는 50km로 빨리 간다던 푸념이 떠올랐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가속도가 느껴지는 건 느낌만의 문제일까. 어릴 때는 새로운 정보를 많이 경험하고 학습하기 때문에 어른에 비해 뇌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처리한 정보량만큼 시간도 느리게 흐른다. 어른들도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여행지에서 보낸 시간을 더 길게 느낀다. 공항 입국장을 통과하며..

Free Opinion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