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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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속죄(代贖罪) / 송석춘

대속죄(代贖罪) / 송석춘 등불 23.12.27 13:45 대속죄(代贖罪) / 송석춘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 이야기입니다 ('기름때 묻은 원숭이의 미국 이민 이야기'라는 책을 쓴 송석춘님 이야기입니다.) 공군 대위로 전역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차장으로 고속 승진했습니다. 당시 대졸 초임이 2만원일 때 자신은 15만원을 받았습니다. 좋은 직장을 퇴사하고 아들 둘에 딸 셋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인 큰아들이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잘 키우겠다고 이민 왔는데 아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고, 미국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아들은 반격을 가했고, 이 때문에 교장에게 여러 차례 불려가 체벌을 받았습니다. 불만이 쌓인 아들은 어느 휴무일 이틀 동안 다른 미..

精神修養 마당 2024.01.18

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가 된 탈북여성[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동아일보| 정치 ​ 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가 된 탈북여성[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 주성하 기자 입력 2024-01-18 13:00업데이트 2024-01-18 13:00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나흘 간의 보드미팅에서 짐 로저스 회장을 수행하며 통역을 하고 있는 정유나 씨. ​ 2018년 11월,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정유나 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 “유나, 너를 보좌관으로 영입하고 싶다.” ​ 앞서 로저스 회장은 정 씨에게 몇 차례 메일을 보냈다. 정 씨는 장난 메일인줄 알고 무시하다가 마지막 메일에 “만약 회장님이 맞다면 전화를 걸어달라”고 했다. ​ “세계적인 대학을 나온 수재들도 많고, 영어를 잘 하는 한국 사람들도 많은데 왜 하필 저를 보좌관으로..

人物情報 參考 2024.01.18

“있을 때 빼먹자”는 노조 vs “기업 가치 향상, 격차 해소” 내세운 노조

오피니언 김기찬의 인프라 ​ “있을 때 빼먹자”는 노조 vs “기업 가치 향상, 격차 해소” 내세운 노조 ​ 중앙일보 입력 2024.01.18 00:21 업데이트 2024.01.18 00:42 ​ 김기찬 기자 중앙일보 고용노동전문기자 김기찬의 인프라 ​ 몇 달 전 특별 성과급 등으로 근로자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받은 회사. 단박에 웬만한 협력업체 근로자의 연봉을 챙겼다. ‘노조 내지 노사 야합이 원·하청 간 격차(이중구조)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일었다. 현대·기아차 얘기다. 한데 두 회사 노조가 해가 바뀌자마자 또다시 특별 성과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최대 실적은 조합원 동지들이 흘린 피와 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엄밀히 따지면 협력업체 직원들의 피와 땀이 현대·기..

[사설] 일상에서 군인 헌신에 감사하는 풍토, 이것이 보훈이고 국방

오피니언 사설 ​ [사설] 일상에서 군인 헌신에 감사하는 풍토, 이것이 보훈이고 국방 ​ 조선일보 입력 2024.01.18. 03:16 ​ ​ 한겨울 밤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초병은 잠들지 않는다.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육군 청성부대 최전방 초소를 지키는 병사들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었다. 능선을 따라 굽이치는 철책선 위로 어둠을 밝히는 경계등의 불빛이 눈부시다. /김지호 기자 ​ 휴가를 나온 육군 병장이 부대로 복귀하던 길에 식당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우연히 합석한 20대 여성이 그 식사비를 대신 내준 사연이 전해졌다. 먼저 식당을 나온 이 여성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급히 달려온 군인이 “고등어 백반 결제해주신 분 맞으시죠? 안 그러셔도 되는데 감사합니다”라고 하자 웃으며 “군인이셔서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