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3/06/02 10

[사설]26년 만의 최장 무역적자… 에너지·자원 수입구조도 손봐야

동아일보|오피니언 [사설]26년 만의 최장 무역적자… 에너지·자원 수입구조도 손봐야 입력 2023-06-02 00:00업데이트 2023-06-02 08:37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 2023.4.2/뉴스1 지난달 한국의 무역수지가 또 적자를 냄에 따라 15개월 연속으로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섰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5월까지 29개월간 이어진 장기 적자 이후 26년 만에 가장 긴 무역적자다. 반도체 경기 회복은 늦어지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까지 둔화되고 있어 정부의 올해 연간 ‘수출 플러스’ 목표 달성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 1년 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치솟았던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가격이 20% 넘게 하락하면서 5월 한국의 수입액은 작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Free Opinion 2023.06.02

복마전 선관위, 60년 ‘고인 물’ 체제 확 바꿔야 산다

오피니언 사설 복마전 선관위, 60년 ‘고인 물’ 체제 확 바꿔야 산다 중앙일보 입력 2023.06.02 00:10 외부 감사 등 단기 요법만으론 쇄신 요원 정파성 오염 차단할 근본적 구조개혁이 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된 박찬진 사무총장 등 4명을 수사 의뢰하고, 국민권익위의 전수조사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35년간 내부 승진으로 채워 온 사무총장직을 외부에 개방하고 외부 인사 중심의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겠다는 쇄신책도 내놨다. 하지만 그간의 행태를 보면 진심으로 혁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선관위는 지난달 10일 중앙일보 보도로 박 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아빠 찬스’ 의혹이 드러나자 “법과 절차 따른 공정한 채용”이라고 발뺌하다 의혹자가 11명에 달하는 등 비리 규모..

Free Opinion 2023.06.02

[사설] 경찰 법 집행으로 막은 불법 시위, 어렵지만 불가능은 아니다

오피니언사설 [사설] 경찰 법 집행으로 막은 불법 시위, 어렵지만 불가능은 아니다 조선일보 입력 2023.06.02. 03:16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민노총이 지난 31일 서울 도심에서 연 집회는 불과 2주 전 같은 장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집회와는 확연히 달랐다. 민노총은 신고된 시각 이후에도 집회를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세 차례 해산명령을 받고 해산했다. 이어 청계천 근처에서 연 야간 추모 문화제에선 최근 분신한 노조 간부의 분향소를 설치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분향소 천막 철거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조합원 4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민노총은 이후 계획했던 도심 행진 시위도 취소했다. 민노총은 달라진 게 없었지만 경찰은 달라졌다. 법을 집행하겠다는 경찰의 의지가 불법 ..

Free Opinion 2023.06.02

[이번 주 조선닷컴] 농협이 손해보는 장사를 한다고요?

2023.6.2 💬 농협이 손해 볼 각오로 엄선한 계절과일, 모듬으로 맛보세요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어느덧 6월입니다. 이제 여름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지요. 여름을 떠올리는 법은 사람들마다 다양할테지만, 저는 시원한 집에서 과일 먹는 상상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가 시릴만큼 시원한 수박이나 아삭하고도 달콤한 참외를 먹으면 무더위 이겨내기도 거뜬하지요. 이만한 행복이 더 있을까요? 햇빛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일은 묵묵히 생명의 빛을 머금습니다. 근육을 한껏 오므렸다 펴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오는 것처럼 지금 시기의 과일은 점점 높아지는 당도를 과육(果肉)으로 움켜쥐고 있습니다. 한 입 가득 베어물면 당도 높은 과즙이 입 안을 휘감을 것만 같습니다. 레터..

一般的인 news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