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고정애의 시시각각 "민주당이 부끄럽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2023.04.28 01:12 고정애 기자중앙일보 콘텐트제작 Chief에디터 구독 “내가 외국에 있을 땐 절대로 우리 정부를 비판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다.” 1947년 야당 지도자였던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이다. 그러곤 이런 말도 했다. “물론 귀국해선 잃어버린 시간을 벌충하지만.” 처칠만 그랬던 건 아니다. 이 원칙은 국가 지도자의 해외 순방 때에도 적용되곤 한다. 그래서 2021년까지 인류가 생산한 방대한 문서로 학습한 챗GPT는 이렇게 말한다. “외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정상을 정치인들이 비판해선 안 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않은 일로 간주한다. 특히 국가 평판이나 외교 관계에 악영향이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