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중앙일보 1258

과기부 장관 된 유오성 둘째 형…노동부 장관 김태기 검토

정치 대통령실​과기부 장관 된 유오성 둘째 형…노동부 장관 김태기 검토​중앙일보입력 2024.07.18 17:52박태인 기자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배우 유오성,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연합뉴스, 뉴스1​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유 후보자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러시아 행태 당당히 대응하고, 전략적 우방 외교 강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러시아 행태 당당히 대응하고, 전략적 우방 외교 강화해야​중앙일보 입력 2024.06.24 01:17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한 뒤 서명한 조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조약 4조에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조항이 들어갔다.[타스=연합뉴스]​‘무기 지원 레드라인’ 러에 분명히 제시하고내달 나토 회의서 한·미·일 한목소리 경고를​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1990년 한·소 수교 이후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되살린 ‘군사동맹’ 성격의 새 조약에 서명하면서 한·러 관계에 대형 악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

푸틴, 날짜 넘겨 전례없는 '지각 방북'...김정은 애태우기 작전?

정치 외교​푸틴, 날짜 넘겨 전례없는 '지각 방북'...김정은 애태우기 작전?​중앙일보 입력 2024.06.19 02:55 업데이트 2024.06.19 08:42​박현주 기자 오욱진 PD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평양에 도착했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푸틴을 태운 전용기는 18일 자정을 훌쩍 넘긴 19일 오전 2시 22분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아무리 ‘지각 대장’으로 유명한 푸틴이지만, 가장 격이 높은 국빈 방문을 하면서 자정 넘어 도착하는 건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 반응이다.푸틴 전용기는 앞선 행선지인 극동 지역 야쿠츠크에서 오후 10시 35분에야 이륙했다. 크렘린궁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과 사진 등에 따르면 푸틴은..

"'사망률 최대 50%' 전염병 온다…코로나급 대유행 시간문제"

국제 국제일반​"'사망률 최대 50%' 전염병 온다…코로나급 대유행 시간문제"​중앙일보 입력 2024.06.17 09:51 업데이트 2024.06.17 13:24이지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로이터=연합뉴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前) 국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지난 14일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면서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이라고 설명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03년..

다양한 도우미 2024.06.17

135조 아프리카 '큰손' UAE …"두바이는 뉴욕" 말 나올 정도다

국제 기타​135조 아프리카 '큰손' UAE …"두바이는 뉴욕" 말 나올 정도다​중앙일보 입력 2024.06.16 05:00이승호 기자 최근 아프리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일러스트 챗GPT​중동의 부국(富國) 아랍에미리트(UAE)가 아프리카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적으론 중국의 투자가 주춤하고, 정치·군사적으론 미국·프랑스의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UAE가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UAE는 현재 아프리카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자회사인 투자분석업체 에프디아이마켓(fDi Markets)에 따르면 UAE가 2022~2023년 아프리카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금액은 971억 달러(약 135조원)다. 같은 기간..

"남북 관계 단절" 선언한 北, 휴전선 일대 담벼락 구축 중

정치 국방​"남북 관계 단절" 선언한 北, 휴전선 일대 담벼락 구축 중​중앙일보 입력 2024.06.15 10:02 업데이트 2024.06.15 10:16​이유정 기자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DMZ에서 육군 28사단 장병이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경계시설물을 점검하며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북한이 휴전선 부근에 장벽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 단절과 함께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선언한 가운데 ‘육상 국경선’을 시각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군 관계자와 정부 소식통의 발언을 종합하면 최근 북한군은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부근에 콘크리트·벽돌 등을 동원해 담벼락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은 MDL을 기준으로 각각..

[관점의 관점+] 패거리 정치의 민낯…공모자들의 책임도 따져야

뉴스레터[관점의 관점+] 패거리 정치의 민낯…공모자들의 책임도 따져야Issue 1. 패거리 정치의 민낯…공모자들의 책임도 따져야개원 2주째, 국회 풍경이 점입가경이다. 여의도 의사당을 독차지한 거대 야당은 단독으로 무더기 법안 처리에 나섰다. 집권 여당은 자체 특위로 민생 챙기는 시늉을 낼 뿐 국정의 중심에서 밀려나 표류중이다. 이미 두달 전 총선 결과가 나왔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막상 벌어진 실제 상황은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오늘자 중앙일보는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한사람을 위한 ‘방탄 입법’을 쏟아낸다는 기사까지 올렸다.​왜들 저럴까. 한사람 한사람, 나라를 구하겠다는 뜻을 품고 고난의 행군 끝에 뱃지를 단 사람들인데. 나라보다는 지도자 한 사람을 위해 입법권력을 휘둘러도 ..

기업의 위기의식과 정치권의 위기의식

오피니언 염재호 칼럼​기업의 위기의식과 정치권의 위기의식​중앙일보 입력 2024.06.12 00:36 업데이트 2024.06.12 11:41   지금 세계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문명의 대전환이 예고되고, 신자유주의 질서의 붕괴로 글로벌 밸류 체인이 와해되기 시작했다.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북한과 러시아의 연대 등 국제질서도 소용돌이치고 있다.   시대전환의 큰 흐름에서 각국은 자국 산업 보호에 필사적이다. 트럼프는 11월 대선에 승리하면 중국 상품 수입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위기에 미국 의회가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lley Tariff Act)을 통과시켜 유럽에 평균 6..

Free Opinion 2024.06.12

명분도 실리도 찾을 수 없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

오피니언 사설​명분도 실리도 찾을 수 없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중앙일보 입력 2024.06.10 00:3818일 휴진, 의대 증원 영향 없고 환자만 고통​의협 회장 또 막말…국민 시선만 싸늘해질 뿐​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어제 투쟁 선포문을 통해 “총궐기대회는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사들의 휴진이 대한민국 의료를 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드물다. 이미 내년 의대 정원은 확정됐다.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더는 수정이 불가능하다. 정부는 의료개혁 TF를 구성해 개혁안을 마련 중인데, 의사들은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하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를 외면한 채 거리로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