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일보 3560

금메달은 오상욱, 관중석에 이재용… 한국 축제된 그랑 팔레

스포츠 스포츠 특집 - 파리올림픽​금메달은 오상욱, 관중석에 이재용… 한국 축제된 그랑 팔레​최혜승 기자입력 2024.07.28. 09:56업데이트 2024.07.28. 10:17​​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올림픽 챔피언이 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오상욱은 이날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첫 개인전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었다.프랑스 팬이 관중석..

한국 나오자 "북한"… 개막식 선수단 소개서 역대급 사고 터졌다

스포츠 스포츠 특집 - 파리올림픽​한국 나오자 "북한"… 개막식 선수단 소개서 역대급 사고 터졌다​파리=장민석 기자입력 2024.07.27. 04:18업데이트 2024.07.27. 04:57​​26일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탄 배가 센강을 지나고 잇다. / AP 연합뉴스​26일(현지 시각) 파리 센강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 시간에 대회 조직위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나왔다. 올림픽 128년 역사에 처음으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 이번 개회식엔 선수단이 경기장으로 걸어오는 대신 배를 타고 센강을 가로지르며 입장했다.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단을 태운 배는 파리 식물원 인근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 파리 명소를 두루 지나 에펠..

[사설] 국민 세금 3조원으로 '눈먼 돈' 대잔치 벌인 문 정부

오피니언 사설​[사설] 국민 세금 3조원으로 '눈먼 돈' 대잔치 벌인 문 정부​조선일보입력 2024.07.26. 00:15​​지난 2021년 서울의 한 가게에 붙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사용 안내 문구. 당시 정부는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정부가 2020~2022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현금으로 준 코로나 재난 지원금·손실 보상금 61조4000억원 가운데 3조2323억원 이상이 부당하게 지급됐다고 감사원이 25일 밝혔다. 재난 지원금은 7차례 지급됐는데 1~6차는 문재인 정부에서 준 것이다. 태양광 업체는 한전과 미리 계약이 다 끝나 피해가 있을 수가 없는데도 지원금을 타 갔다. 이렇게 증빙도 없이 돈을 받은 업체가 8만6217곳에 달했다. ..

[사설] 최저임금제 개선 필요성 보여주는 필리핀 도우미 문제

오피니언 사설 [사설] 최저임금제 개선 필요성 보여주는 필리핀 도우미 문제 조선일보입력 2024.07.25. 00:20​그래픽=이진영​서울시가 9월부터 시범 실시하는 ‘필리핀 가사 관리사(도우미)’ 신청자가 5일 만에 1500명을 넘어섰다. 이번에 들어올 필리핀 도우미는 100명이고, 서울시가 300가구에 연결해 줄 예정인데, 신청 마감일(8월 6일)이 열흘 이상 남아 있는 상황에서 벌써 경쟁률이 5대1을 웃돌고 있다.필리핀 도우미 신청 열기는 우리 사회에 저비용 가사 도우미의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준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은 가사 도우미와 간병인 등 돌봄 서비스 인력이 2042년이면 155만명 부족해진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할 것과 이들에 대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었다...

Free Opinion 2024.07.25

대한항공, 보잉 첨단 항공기 50대 산다...역대 최대 30조원 투입

조선경제 산업·재계​대한항공, 보잉 첨단 항공기 50대 산다...역대 최대 30조원 투입​2034년까지 도입 MOU​서유근 기자입력 2024.07.22. 19:00업데이트 2024.07.23. 07:08​​조원태(오른쪽) 한진그룹 회장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社)와 첨단 항공기인 보잉 787-10 30대, 777-9 20대 등 총 50대를 2034년까지 도입하기로 하는 MOU를 맺었다. 금액은 총 30조원에 달한다. 앞으로 3개월 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대한항공의 항공기 계약 ..

백악관 참모들에 발표 1분 전 통보… 바이든 퇴진, 48시간의 재구성

국제 미국​백악관 참모들에 발표 1분 전 통보… 바이든 퇴진, 48시간의 재구성​바이든, 속전속결로 퇴진 결정주말 별장서 숙고… 가족·측근하고만 공유​워싱턴=김은중 특파원입력 2024.07.22. 10:26업데이트 2024.07.22. 11:39​​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7일 델라웨어주 도버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퇴진 발표는 선거 캠프에도 불과 1분 전에 통지됐을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발표 하루 전 가족과 ‘문고리’ 측근인 스티븐 리체티·톰 도닐런 백악관 선임고문 등 극소수 인사들하고만 결정을 공유했다고 한다. 이날 밤늦게까지 바이든이 참모들과 대선 후보 사퇴 입장문 작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한 ..

[강천석 칼럼]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라 한국의 '駝鳥(타조) 정치'다'

오피니언 칼럼​[강천석 칼럼]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라 한국의 '駝鳥(타조) 정치'다'​한국, 큰 國益 지키고 작은 것 내놓는'捨小取大 외교 원칙' 굳건히 해야정치인들, 세계 변화에 귀 닫고눈 감은 채 모래에 머리 처박으면큰 후회 남길 것​강천석 기자입력 2024.07.20. 00:15업데이트 2024.07.20. 09:42​​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짓하며 환호에 답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한국은 세계의 중심도 아니고 변두리도 아니다. 경제만 보면 바로 코앞에 프랑스 영국, 그들 등 너머로 독일과 일본이 보이는 위치에서 트랙을 돈다. 분발하면 한두 순위(順位) 올라설 수도 있다. 세..

뚝뚝 떨어지는 원화 가치…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

정책​뚝뚝 떨어지는 원화 가치…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韓 실질환율 95.2… OECD 중 뒤에서 6번째G20 중에선 일본·중국·터키 다음으로 낮아强달러에 원화 약세… “4분기까지 지속”​최온정 기자​입력 2024.07.20. 06:00업데이트 2024.07.20. 09:56원화가 주요국 통화 중에서 가장 절하 폭이 큰 통화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强)달러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 흐름이 적어도 4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원화가치, 64개국 중 56위… 구매력 큰 폭 하락20일 국제결제은행(BIS)이 6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실질실효환..

[사설] 문재인 '脫원전' 국가 자해를 다시 생각한다

오피니언 사설​[사설] 문재인 '脫원전' 국가 자해를 다시 생각한다​​조선일보입력 2024.07.19. 00:30업데이트 2024.07.19. 08:04​​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원전 수출로는 사상 최대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사진은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역대 최대인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로 한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서 입증됐다. 체코 총리는 “모든 면에서 한국의 제안이 프랑스보다 좋았다”고 했다. 체코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

​[사설] 15년 만의 24조 원전 수출, 암흑기 떨치고 부활한 K원전

오피니언 사설​[사설] 15년 만의 24조 원전 수출, 암흑기 떨치고 부활한 K원전​조선일보입력 2024.07.18. 00:30​​한국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원전 건설 수주액만 200억달러로 중형 승용차 100만대 수출 규모와 맞먹었다. /현대건설​체코 정부가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고, 공사 규모는 최소 24조원 이상이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20조원 규모였던 UAE 원전 수출보다 규모가 더 크고, 유럽 시장에서 원전 강자인 프랑스를 제치고 따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프랑스는 수주전에서 ‘유럽에서 원전 운용 중인 프랑스’ 대(對)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