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일보 3560

[강천석 칼럼]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광복절에 이 소동을 벌이는가

오피니언 칼럼​[강천석 칼럼]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광복절에 이 소동을 벌이는가​'3·1운동 독립 정신 계승'헌법 前文에'建國節' 비집고 들어갈 틈 없다이승만·김구 長點 합하면독립·발전 動力,결점 부풀리면김일성 一族 도울 뿐​강천석 기자 입력 2024.08.17. 00:15업데이트 2024.08.17. 10:36​​제헌국회의 국회의장인 이승만 박사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헌법에 의한 통치라는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기초로 한 제헌 헌법에 서명한 후, 국회에서 기념 연설하는 모습. /조선일보 DB​광복절(光復節) 속 ‘광복’은 ‘잃었던 나라를 되찾다’라는 뜻이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본 식민 지배의 노예 상태에서 풀려났다. 그 첫 선물은 ..

Free Opinion 2024.08.17

​美·젤렌스키가 말렸지만..."해저 가스관 폭파, 우크라 총사령관이 강행"

​美·젤렌스키가 말렸지만..."해저 가스관 폭파, 우크라 총사령관이 강행" 김자아 기자 입력 2024.08.16. 08:52업데이트 2024.08.16. 09:21​​러시아와 독일간의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 1'의 독일 루프민 지역 시설./로이터 연합뉴스​2022년 9월 유럽 에너지 위기를 유발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사건은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군 관계자가 지휘해 수행한 작전의 결과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는 이 작전에 참여했거나 내용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방·보안 고위관료들을 인용해 노르트스트림 폭발의 전말을 상세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작전은 발레리 잘루즈니 당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지휘로 ..

[사설]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부르면 친일파라는 황당한 기준

오피니언 사설​[사설]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부르면 친일파라는 황당한 기준​조선일보 입력 2024.08.15. 00:30​​사진은 윤동주 시인(왼쪽부터),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의 색채사진 복원 전과 후 모습. (국가보훈처 제공)​광복회는 “일본 주장대로 식민 지배 합법화를 꾀하는 지식인이나 단체’를 ‘뉴라이트’로 규정하면서 ‘뉴라이트 판별법’ 9가지를 제시했다. ‘뉴라이트’를 ‘친일파’로 몰아가기 위한 것이다. 9가지가 모두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특히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한다’는 판별 기준은 황당하기까지 한다. 이 주장대로라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주장하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친일파’가 되는 셈이다.광복회와 이종찬 회장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 시점으로 보..

Free Opinion 2024.08.15

[만물상] 연평해전 영웅의 아내

오피니언 만물상​[만물상] 연평해전 영웅의 아내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4.08.13. 20:41업데이트 2024.08.13. 23:59​​일러스트=양진경​스물여덟 살 김한나씨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으로 남편 한상국 중사를 잃었다. 결혼한 지 6개월 만이었다. 그 후 겪은 일은 더 기가 막혔다. “남편 좀 바다에서 빨리 꺼내 달라”고 하소연했다가 “당신 남편 구하려고 함정을 대거 투입했다가 북한을 자극해 전쟁 나면 책임질 거냐”는 말을 들었다. 남편의 1주기 때 주한 미군 사령관의 위로 편지를 받았다. 우리 정부는 편지 한 통 안 보냈다. “이러면 누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겠느냐”며 미국 이민을 떠났다.​▶파출부와 식당일로 3년을 버텼는데 향수병이 생겼다. “남편이 목숨 바쳐 지키고..

精神修養 마당 2024.08.14

[단독] 복수국적자들이 받는 기초연금 年 212억… 9년간 9배 증가

사회 복지·의료​[단독] 복수국적자들이 받는 기초연금 年 212억… 9년간 9배 증가​[어떻게 생각?]납세 없어도 일반 국민처럼 수령​조백건 기자오유진 기자  입력 2024.08.13. 05:04업데이트 2024.08.13. 07:14​​A(79)씨 부부는 1986년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의 아내(69)는 34년 만인 2020년 9월 한국에 돌아왔고 복수 국적 제도를 통해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이어 이듬해 1월부터 기초연금을 받았다. 남편 A씨도 2021년 5월 한국에 들어와 3개월 후부터 기초연금을 받았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지급한다. A씨 부부는 매달 기초연금 총 53만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30년 넘게 국내에서 세금 등을 낸 적이 없었다고 한다.보건복지부는 최..

땀과 눈물 맺힌 메달 32개… 행복했다, 파리

스포츠 스포츠 특집 - 파리올림픽​땀과 눈물 맺힌 메달 32개… 행복했다, 파리​한국 金 13, 銀 9, 銅 10개로 베이징 올림픽 후 최다… 종합 8위'제2 장미란' 역도 박혜정 은메달, 여자 근대 5종 성승민 동메달​파리=장민석 기자파리=이영빈 기자파리=김영준 기자 입력 2024.08.12. 01:23업데이트 2024.08.12. 07:49​​대한민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총 32개 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금메달리스트 모습. /뉴스1·뉴시스·스포츠조선·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금메달 수 13개는 역대 최다 동률. 전체 메달 수 32개는 역대 최다 두 번째 동률. 한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만물상] 하버드 출신의 금메달

오피니언 만물상​[만물상] 하버드 출신의 금메달​최수현 논설위원·스포츠부 차장 입력 2024.08.09. 21:35업데이트 2024.08.09. 23:52​일러스트=양진경​공부하는 운동선수가 흔한 미국에서도 개브리엘 토머스는 특별한 사례다. 명문 하버드대 출신으로 파리 올림픽 여자 육상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단거리는 스포츠 세계에서도 경쟁이 격심한 분야다. 하버드 전공도 학사는 신경생물학·국제보건학이고, 석사는 공중보건학(텍사스대)이다.​▶하버드대 2학년 때 수업 외에 인턴십, 클럽 활동까지 할 일이 쌓여가자 육상을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한다. 공부가 늘 우선이고, 육상은 그다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 늘 잠이 부족했다. 대학원을 고를 때도 학문적 수준..

人物情報 參考 2024.08.11

현대·제네시스, 전기차 13종 배터리 제조사 공개...1개 모델만 중국산

조선경제 경제 일반​현대·제네시스, 전기차 13종 배터리 제조사 공개...1개 모델만 중국산​김명진 기자 입력 2024.08.10. 21:58업데이트 2024.08.11. 09:26​/현대자동차​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들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공포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밝혔다.공개 대상인 현대차 모델은 현재 단종된 아이오닉을 포함해 아이오닉5·6, 코나 일렉트릭, ST1, 캐스퍼 일렉트릭, 포터 EV 등이다.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이자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

[사설] 한국도 외국대리인 등록법 제정과 간첩죄 개정 시급하다

오피니언 사설​[사설] 한국도 외국대리인 등록법 제정과 간첩죄 개정 시급하다​​조선일보입력 2024.08.10. 00:15업데이트 2024.08.10. 09:35​​미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의 영향력 있는 대북 전문가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미 연방법원 재판에 넘겨졌다. /미 연방검찰​존리 초대 우주항공청(KASA)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미국 정부에 외국대리인(Foreign Agent)으로 등록했다고 한다. 존리 본부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5월 설립된 우주항공청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한다. 1938년 만들어진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은 미국에서 외국 정부를 위해 활동하는 인사들은 법무부에 등록해 활동을 보고하도..

Free Opinion 2024.08.10

[단독] 월급부터 만나는 사람까지…한국 '우주 사령탑' 존리, 美에 보고

국제 미국​[단독] 월급부터 만나는 사람까지…한국 '우주 사령탑' 존리, 美에 보고​우주항공청 R&D 총괄하는 존 리, 美와 협력 위해 '외국 대리인' 등록국내엔 관리할 제도 없어… "한미 상호주의 어긋난다" 지적​워싱턴=김은중 특파원박지민 기자 2024.08.09. 05:04업데이트 2024.08.09. 09:47​​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지난 4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해 성태윤 정책실장의 소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5월 설립된 한국 우주항공청(KASA)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존 리(68)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미국 정부에 ‘외국 대리인(Foreign Agent)’으로 등록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2차 세계대전 이전인 1938년 적국(敵國)의 선전을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