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일보 3568

[사설] 신속 재판 모범 보여주는 판사들

오피니언 사설​[사설] 신속 재판 모범 보여주는 판사들​조선일보 입력 2024.09.06. 00:20​​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경영권 승계 관련 2심 재판부가 10월까지 다른 사건을 맡지 않기로 했다. 재판부는 애초 이 사건을 집중 심리 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새 사건을 배당받지 않았는데 이를 두 달 더 연장한 것이다. 재판부는 집중 심리가 필요할 경우 신건 배당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이를 요청했고, 서울고법이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이미 “선고를 법관 인사이동(내년 1월 말) 전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판결을 다음..

12조 벌고 150억 납세… '면세 특권' 가진 플랫폼

조선경제 테크​12조 벌고 150억 납세… '면세 특권' 가진 플랫폼​['범죄 방조자' 거대 플랫폼] [3]​안상현 기자 입력 2024.09.05. 00:55업데이트 2024.09.05. 09:15​​구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구글의 한국 법인 구글코리아가 유튜브와 검색 서비스, 광고 등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해 국내에서 벌어들였다고 공시한 금액은 3653억원. 법인세는 155억원이다. 하지만 4일 열린 한국재무관리학회 추계 세미나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국내 검색 광고와 유튜브 광고, 앱 장터 매출 추정치 등을 근거로 매출 12조1350억원, 법인세 5180억원으로 추산했다.학회가 추산한 매출을 기준으로 규모가 비슷한 국내 기업과 비교하면 법인세 155억원은 터무니없이 적다. 구글처럼 검색·동영상 서비스..

삼성전자 한 달 수익률, 세계 100대 상장사 중 꼴찌... 外人 왜 떠나나

조선경제 머니 삼성전자 한 달 수익률, 세계 100대 상장사 중 꼴찌... 外人 왜 떠나나 외국인, 한 달간 2조4000억원 순매도"금투세 불확실성 주가 압박" 의견도[왕개미연구소] 이경은 기자 입력 2024.09.03. 17:31업데이트 2024.09.03. 19:32  “8월 대폭락장에서 용감하게 샀는데 원위치네요. 왜 이렇게 떨어지는 건가요? 혹시 금융투자소득세 불확실성 때문인가요?”(신규 주주 A씨) “얼마 전 삼성전자 수익률이 11%였는데 지금 -0.2%가 됐어요. 추석에 돈 쓸 일도 많은데 너무 우울합니다.”(40대 주부 B씨)3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날보다 2.6% 하락한 7만2500원에 마감하자, 424만 삼전 소액 주주들의 하소연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지난 8월 ..

[사설] 부실기업도 퇴출 못 시키는 한국 증시, 외면받는 게 당연

오피니언 사설​[사설] 부실기업도 퇴출 못 시키는 한국 증시, 외면받는 게 당연​조선일보입력 2024.09.03. 00:15​​그래픽=양진경​미국 나스닥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이후 상장 폐지된 기업이 3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 코스닥 시장에선 67곳만 퇴출됐고, 신규 상장은 그 3배에 달해 상장 기업 수가 137개 늘었다. 나스닥 시장에선 한 달 이상 주가가 1달러 미만이면 경고를 받고 이후 540일 내에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면 거래소에서 퇴출된다. 한국 증시는 전혀 다르다.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자본 잠식, 매출액 미달, 배임·횡령 등 거래소 퇴출 사유가 발생해도 해당 기업이 이의 신청·소송을 제기하면 4년 이상 상장 폐지를 못 한다.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에 충분..

IBM·딘타이펑도 짐 쌌다… 다시 불붙은 中 외국 자본 대탈주

국제 중국​IBM·딘타이펑도 짐 쌌다… 다시 불붙은 中 외국 자본 대탈주​[최유식의 온차이나]IBM, 연구개발 부문 철수 발표 날딘타이펑도 14개 점포 폐쇄 밝혀2분기 해외직접투자 -148억 달러사상 최저치...3분기 만에 다시 적자​최유식 기자 입력 2024.09.01. 00:00업데이트 2024.09.01. 10:29​지난 8월26일 딘타이펑 화북지역 담당 법인인 베이징헝타이펑요식업유한공사의 양빙쿤 사장이 대만 TVBS방송 인터뷰에서 "10월말까지 화북지역 점포 14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고 밝혔다. /TVBS 캡처​미국의 대형 기술기업 IBM이 8월 하순 중국 내 연구개발(R&D) 부문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지에 있는 연구시설을 폐쇄하고 1600명가량의 중국인 직원을 정..

[강천석 칼럼] '이재명 대표, 獨島 그만 흔드시오'​

오피니언 칼럼​[강천석 칼럼] '이재명 대표, 獨島 그만 흔드시오'​한국에 '反美 정권' 들어서'反日 선동' 하면 독도 상황 예측 못 해이 대표, 怪談 자꾸 지어내면일본 右翼의 '다케시마 홍보 대사' 돼​​강천석 기자 입력 2024.08.31. 00: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독도 발언을 들으면 일본 우익(右翼)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기) 홍보 대사’를 맡기로 작정한 듯하다. 국회 다수당 대표이자 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1순위에게 그걸 의뢰했을 리 없으니 자진(自進)해서 맡은 것이다. 이 대표 발언은 즉각 일본 신문·방송을 타고 일본 전역에 전해져 독도가 한일 분쟁의 땅이란 이미지를 강화시켰을 게 분명하다. 일본은 손 안 대고 코 푼 셈이다.일본은 영토..

Free Opinion 2024.08.31

부자들이 떠나는 나라 돼버린 한국, 백만장자 유출 전세계 4위

조선경제 경제 일반​부자들이 떠나는 나라 돼버린 한국, 백만장자 유출 전세계 4위​[머니머니]​김은정 기자 입력 2024.08.30. 05:45업데이트 2024.08.30. 09:58​​​30일 오전 6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머니머니 시즌2-한국 떠나는 백만장자들’ 영상이 공개됐다.최근 글로벌 투자 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4년 부의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 연말까지 1200명의 백만장자가 해외로 유출돼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 800명보다 50%나 늘어난 수치다. 그만큼 단기간에 유출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올해 중국은 1만5200명, 2위 영국은 9500명,..

[양상훈 칼럼] 침범 걱정은 우리 아닌 일본이 해야

오피니언 칼럼​[양상훈 칼럼] 침범 걱정은 우리 아닌 일본이 해야​많은 측면에서日 추월 중인 韓군사력은 이미 앞서군사력 앞선 나라 정치인들이약한 나라가 쳐들어온다고겁주고 속이기 그만해야​양상훈 기자 입력 2024.08.29. 00:15업데이트 2024.08.29. 07:34​​한국군의 현무-2와 미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을 동시사격하는 모습. /합참제공​민주당의 반일 캠페인은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택이다. 한국 사회에서 반일 캠페인은 대부분 경우 실(失)보다 득(得)이 많기 때문이다. 해방된 지 80년이 돼 가지만 여전히 반일 영화에 관객이 들어차고 계기만 생기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까지 벌어진다. 많은 이들이 일본 여행에 열광하지만 그건 그거고 반일 캠페인엔 또 그것대로 고개를 끄덕인..

Free Opinion 2024.08.29

신차 팔아야 하는데… 車업계는 노조 파업 걱정

산업 > Car​신차 팔아야 하는데… 車업계는 노조 파업 걱정​한국GM, 파업으로 3만여대 생산 차질신차 대기 KG·르노도 임단협 불확실성​김지환 기자 입력 2024.08.28. 06:00업데이트 2024.08.28. 09:11​​한국GM 공장이 두 달째 가장 많이 수출되는 차종을 정상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면서 부분 파업에 들어간 여파다. 총 3만여대의 생산 차질이 생기면서 국내 자동차 수출·판매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차(253,500원 ▲ 6,000 2.42%)를 제외한 다른 완성차 업체도 임단협 협상을 끝내지 못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노동조합과 임단협 재교섭을 시작한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두 달간 20차..

文정부 400조, 尹정부 3년 200조… 나랏빚 끝없이 불어나

조선경제 경제 일반​文정부 400조, 尹정부 3년 200조… 나랏빚 끝없이 불어나​긴축 재정에도 빚 증가 속도 빨라​정석우 기자강우량 기자 입력 2024.08.28. 00:35업데이트 2024.08.28. 08:04​​​윤석열 정부가 27일 2년 연속으로 나랏돈 씀씀이를 3% 안팎으로 줄이는 긴축 예산안을 편성했지만, 나랏빚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윤 정부는 예산 총지출을 연평균 8.7% 늘려 임기 5년 동안 국가 채무를 400조원 넘게 불린 문재인 정부의 ‘재정 중독’을 비판하며 건전 재정 기조를 앞세웠다. 총지출 증가율을 작년 5.1%로 낮춘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저인 2.8%, 내년엔 당초 계획보다 1%포인트 낮은 3.2%로 잡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 예산안을 의결하는 국무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