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태평로[태평로] 영웅이 필요한 나라는 불행하다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많다면영웅은 구태여 필요 없다묵묵히 일하는 '윤석덕'들이한국 사회를 이만큼 지탱한다박돈규 기자입력 2024.07.15. 00:10평택~제천고속도로 대소분기점에 설치된 분홍색과 초록색 '노면 색깔 유도선'. 차로 변경하느라 우물쭈물하는 시간이 줄어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되고 교통사고도 줄여준다. /한국도로공사차량 내비게이션은 2018년부터 “분홍색 차선을 따라 주행하세요”라고 알려준다. 길눈이 어두운 운전자에게는 복음과 같다. ‘노면 색깔 유도선’이 없던 시절에는 방향을 잃고 엉뚱한 길로 가는 바람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복잡한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짧은 구간에 차로를 변경하다가 교통사고도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