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 고구려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중국 지린(吉林)성과 지안(集安)시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20일부터 석 달 동안 ‘고구려 문화여행절’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 고구려를 중국 역사로 선전하고 있는 현지 보도는 현기증을 일으키게 한다. 고구려 유적지의 안내판과 안내원 설명, 역사책자 등이 일제히 ‘고구려는 중국의 소수 지방정권이었다’고 주장하는 대목에 이르면 우리 역사를 도둑맞은 기분이 들 정도로 자존심이 상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이 고구려사의 중국 편입을 국가차원의 치밀한 수순에 따라 추진해왔음을 확인해준다.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