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줄까? 아름답다고 기쁨이라고 슬픔이라고 말해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 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들 하더구나 사람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니? 삶이 무엇이냐..

빈가슴으로 달리렵니다/홍미영 낭송:큰별 당신이 애타도록 보고 싶어 이 내 가슴 꽃물로 번지는 날 밤기차에 몸을 싣고 추억의 바닷가로 달립니다 당신의 입김이 아직도 서려있는 소라껍데기를 만지노라면 영혼의 숨소리가 나직이 들려옵니다 푸르른 바닷가 물결 위에 당신의 이름을 새겨 봅니다 미..

그리움속의 기다림...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마음이 감사이지요 손끝에 묻어나는 情 애잔하게 쓰다듬는 눈빛은..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말이 적어지네요 어쩌면 내 평생, 가슴으로 그대의 영혼을 부르고 그저 아득한 숨결로만 타오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인생 길 밀알 김석연 세월의 흐름 속에 자라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엔 죽게 되는구나. 아주 건강하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은 것, 우리들의 바램인데 젊었을 땐 그런 저런 모르고 세월만 보내놓고 늙어서 병 들으면 돌이킬 수 없이 그대로 떠나는 것이 안타깝네. 길고 짧은 것도 거기서 ..

사랑하나 하얀 눈 보다도 고운 사랑하나 내 가슴에 있어 까만 얼굴이 되어도 세상을 하얗게 바라볼 수 있나 봅니다 수 많은 사람중에 당신 하나 믿음으로 보기를 소망 했기에 당신은 그리도 아름다운가 봅니다 작은 촛불 하나 들고 당신 오시는길 마중 나가서 있노라면 나는 행복에 겨워 콧 노래 흥겹..

소망 꿈이 었어라 흐름이 있었던 지난 날은 고난의 역사 앞에서 언제나 고개 숙였던 모두가 꿈이 었구나 알찬 나날도 허무에 울던 날들도 소슬한 바람 스친 후이니 하얀 눈 내려 슬픔을 덮어두고 아하 꿈처럼 지나 갔구나 새로운 날 동녘 밝히며 올 저 희망의 횃불은 허허로운 슬픔이 소용돌이 치던 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웃음 짓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내가 함께 있음으로 해서 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고 그 웃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 번쯤 이별을 통해 성숙한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내가 아파 본 사람만이 큰 가슴..

아침햇살 받으며 하루를 화알짝 열어놓고 마시는 한모금의 차 향기속으로 살며시 다가왔던 그대! 하루의 시간속에 그리움의 옷을 입혀놓고 한땀한땀 정성스레 수를 놓듯 기다림으로 삼라만상 제쳐놓고 영원의 사랑을 노래한 그대! 늘..환한 웃음으로 해맑은 아이의 옹알이처럼 쿵쾅 쿵쾅 심장박동이 ..

이 아침에 이땅 어느곳에나 비추이게 하소서 봄 을 기다리 는 아이들과 병상의 고통 받는 이들과 젊은 이 들의 터질듯한 벅찬 가슴과 외로운 노인들이 얼굴에도 희망과 꿈의 새해가 되게하소서 또 다시 우리에게 주어지는 365일의 삶의 주머니속에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의 결실로 가득채워 한해를 다..

신년 메시지 시/ 밀알 김석연 병술년 아침 해가 떴습니다. 다사다난하고 암울했던 을유년 황혼이 짙어가고 저무는 어둠 속에서 내일아침 밝은 해가 떠오르지 않으면 어쩌나 근심 했지만 다행이도 병술년 밝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환희에 박수 소리가 온 땅에 가득 찼습니다. 이것은 무언가 희소식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