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3180

[스크랩] 내가 너를 부르면/윤영초

Well You Rimember Me? 내가 너를 부르면/윤영초내가 너를 부르면한걸음에 달려와 언제나 함께 해주겠다고웃어보이던 그대가지금은 너무나 멀어서올수 없음에그리워 창밖에 눈을 두고서성거립니다금방이라도 나를 찾아와줄 것처럼내 가슴이 뜁니다마주한 그 눈빛에 넘쳐나던행복함은 그리움처럼 멀기만 하고언제쯤 이 아픈 가슴에다가와 사랑을 쏟으려는지가슴이 멍해 집니다생각만 해도 가슴 아린 사랑그대는 내 마음에 자리한등불같이 환한 빛으로내앞에 있습니다내가 그대를 볼수 없음에여기 홀로 있다 하여도그대 사랑 하나만을믿으며 내 눈에 내 맘에그자리에 있어줄것을 믿으며이 세상에서그대만큼 어여쁜 사랑은 없습니다☞씨밀레☜  출처 : 블로그 > 씨밀레 | 글쓴이 : 씨밀레 [원문보기]

文學산책 마당 2006.01.03

[스크랩] 향수/정지용

향수/정지용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 시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 줏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文學산책 마당 2006.01.02

[스크랩]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내가 사랑하는 사람아내 눈에 항상 있고내 가슴에 있어내 심장과 함께 뛰어늘 ~그리움으로 가득하게 하는내가 사랑하는 사람아날마다 보고 싶고날마다 부르고 싶고늘 함께 있어도 더 함께 있고 싶어사랑의 날들이 평생이라 하여도더 사랑하고 싶고또다시 사랑하고 싶은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    출처 : 블로그 > 사랑의둥지 | 글쓴이 : 초록이슬 [원문보기]

文學산책 마당 200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