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깜찍한글, 예쁜글 모음 커 피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군요. 아 - 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선물 “사랑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말을 곱게 포장 했습니다. 꿈속에서 만나면 그대에게 주기 위해. 사랑이니까 무엇이든지 나누면 작아지는 게 이치지만 그대 그리움은 왜 자꾸 많아집니까? 아니 왜 .. 文學산책 마당 2005.12.30
[스크랩]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 읊고 한 오백년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여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럽다. 해지는 저녁.. 文學산책 마당 2005.12.30
[스크랩] 송구영신(送舊迎新)/전소민 송구영신(送舊迎新)/전소민 송구영신(送舊迎新) 詩/전소민 물이 가득한 우물이 목마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듯이 흐르는 강물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을 온몸으로 겪으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봄을 주었다. 같으나. 같지 않은 새로운 한해가 언제나처럼 첫사랑의 설렘.. 文學산책 마당 2005.12.30
[스크랩] ★ 송년의 엽서 / 이해인 ★ ★ 송년의 엽서 / 이해인 ★ 하늘에서 별똥 별 한 개 떨어지 듯 나뭇잎에 바람 한 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 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 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 겠어요 목숨 까지 떨어 지기 전 미루지 .. 文學산책 마당 2005.12.30
[스크랩] 네가 그리워지는 날 / 이응윤 ♠네가 그리워지는 날♠ 詩:이응윤 차가운 바람 흩눈 날리는 날, 커피 한잔 뽑아 들고 달래지만 가슴을 파고드는 시려움, 아마 네가 너무 그리워 그리운 몸살인가 봐 밍크 코트 보다 더 포근한 너의 품 안기어, 앙상한 겨울 나무들의 꿈을 노래하며 외로이 얼어붙어 잠든 빈 의자의 희망을 노래하며 아.. 文學산책 마당 2005.12.30
[스크랩] 비둘기와 참새 비둘기와 참새 시/ 밀알 김석연 비둘기 나쁜 놈 오지 마라라. 콩 심은 밭 예쁜 콩 나오자마자 염치없이 잘라 먹는 나쁜 놈이야 참새야 나쁜 놈 오지 마라라. 벼 이삭 빨리나와 익어 가면은 타작해서 양식을 해야 할 것을 빨아 먹고 까먹는 나쁜 놈이야 비둘기 좋은 친구 나의 친구야 온유하고 겸손한 맘 ..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동행을 위하여/ 송 해 월님 동행을 위하여 - 송해월-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부린다고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 文學산책 마당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