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국의 문 천국의 문 / 정유찬 먼저, 가야할 곳이 어느 쪽인지 분명히 알라 평탄한 길을 찾아 헤매지 말고 가야할 길을 가라 그 길 위에서 많은 일이 있으리라 힘들 때 힘들어 하고 슬플 때 슬퍼하며 사랑할 때 사랑하고 분노할 때 분노할 줄 알라 무엇보다 자신에게 진실하고 두려워 말라 천국의 문이 닫혀있으면 ..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잊을 수 있게 잊을 수 있게 / 최영선 잊을 수 있을 만큼만 사랑 할 것을 그리움도 쉬운 일이 아니었네 햇살 곱게 내리는 길을 걷다 그대 안부 궁금해 가슴이 서늘해져 오는 가을날, 잘 있냐는 한마디 말도 천근의 무게 같아 전할 수가 없었네 그대가 잊기 전에 내가 먼저 잊을 수 있게 있는 듯 없는 듯 조금만 기다려 ..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그저 그렇게 ♡ 그저 그렇게..... ♡ 살아 있는 동안 또 만나게 되겠지요. 못 만나는 동안 더러 그립기도 하겠지요. 그러다가 또 무덤덤해지기도 하겠지요. 살아가는 동안 어찌, 갖고 싶은 것만 같고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나요.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사는 거지요. 마차가 지나간 자국에 빗물이 고이듯 내 삶이 ..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눈이 내리네 ♡ 눈이 내리네 ♡ 눈이 내리네.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게 아주 예쁘게 나의 사랑처럼 부드럽게 내리네. 눈이 내리네. 영혼을 감동시킨 그 마음처럼 아주 뜨거운 나의 눈물처럼 하염없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당신의 해맑은 그 영혼처럼 변함없이 영원한 당신의 사랑처럼 황홀하게 내리네. 눈이 내리네..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쓸쓸한 날의 연가 쓸쓸한 날의 연가[고정희] 내 흉곽에 외로움의 지도 한 장 그려지는 날이면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쓰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편지를 쓰네 갈비뼈에 철썩이는 외로움으로는 그대 간절하다 새벽 편지를 쓰고 허파에 숭숭한 외로움으로는 그대 그립다 안부 편지를 쓰고 간에 들고나는 외로움으로는 아직 그..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 ♡ 아름다운 사람 ♡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속에도 수수한 삶의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싦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사랑했던 날보다..^^ "사랑했던 날보다" 이정하 그대 아는가 만났던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다는것을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다는 것을 그대와의 만남은 잠시였지만 그로인한 아픔은 내 인생 전체를 덮었다. 바람은 잠깐 잎새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그때문에 잎새는 내내 흔들린다는 것을 아는가... .. 文學산책 마당 2005.12.28
[스크랩] 12월의 송가(送歌)/오광수 12월의 송가(送歌)/오광수 12월에는 서쪽 하늘에 매달려있는 조바심을 내려서 해 뜨는 아침바다의 고운 색으로 소망의 물을 들여 다시 걸어놓자. 가식과 위선의 어색함은 더 굳기 전에 진솔함으로 불평과 불만의 목소리는 버릇 되기 전에 이해함으로 욕심과 이기심은 조금 더 양보와 배려로 소망의 고.. 文學산책 마당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