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아침해가 떴습니다.

鶴山 徐 仁 2006. 1. 3. 16:08
    신년 메시지 시/ 밀알 김석연 병술년 아침 해가 떴습니다. 다사다난하고 암울했던 을유년 황혼이 짙어가고 저무는 어둠 속에서 내일아침 밝은 해가 떠오르지 않으면 어쩌나 근심 했지만 다행이도 병술년 밝은 해가 떠올랐습니다. 환희에 박수 소리가 온 땅에 가득 찼습니다. 이것은 무언가 희소식이요 참 좋은 우리들의 행복의 문 두드리는 환한 소리였습니다. 이젠 우리 욕심 부리지 말자고요. 우리 싸우지 말자고요. 서로 헐뜯지 말자고요. 서로 낮아지고 서로 봉사하며 이웃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자고요. 가장 높은 자가 사실은 가장 낮은 자인데 오늘 밤 해 저물어 내일 아침 밝은 해가 떠오르지 않는다 해도 부끄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가자고요. 우리 함께 새로운 발걸음으로 출발합시다. 파이팅!!!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밀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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