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로 당신의 사랑입니다. SPAN style="FONT-SIZE: 10pt; LETTER-SPACING: 0px"> 바로 당신의 사랑입니다. 詩/유현주/낭송 김락호 가로등 두어 개 쯤은 꺼져도 좋습니다. 별 서너 개 쯤은 유성 되어도 괜찮습니다. 사과나무의 사과 몇 개 꽃밭의 꽃 몇 송이 바람에 쓸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사라져서는 안 되는 것. 우리 사랑의 기둥 같은 것...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 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밤 창가에서 빗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 보며 ..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 기쁨이 열리는 창 ♧ 기쁨이 열리는 창 /이해인 ♧ 나는 기쁨이란 단어를 무척 사랑한다. 어린시절부터 세상 모든 것들이 나에겐 다 신기하게 여겨져 행복했고 놀라운 것들이 하도 많아 삶이 지루하지 않았다. 나의 남은 날들을 기쁨으로 물들여야지 하고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마음의 창에 기쁨의 종을 달자. ..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나도 모르게 당신에게 갈까봐 1.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 용혜원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비 오는 날이면 빗줄기 속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 오는 날이면 그리움이 몰아쳐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너와 같이 걷고 싶다. 속태우고 괴롭히던 것들을 빗줄기 속에 모두 흘려보내고 싶다. 비에 젖은 몸이 마를 때까지 너와 함께 절..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너를 사랑함에 아무 이유 없었다 eGMS 너를 사랑함에 아무 이유 없었다 / 김수현 비석처럼 그자리에 고요히 서있는 그리움과, 기다림이라는 부재중 푯말 갈피 없이 방황하던 계절속으로 방랑자의 뒷모습처럼 낙엽속에 묻어두고 내 가슴 늑골 사이로 가물가물 떠오르는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미세한 기억도 진공청소기 속 먼지처럼 훌..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포근하게 찾아 온 당신 ♣ 포근하게 찾아 온 당신 ♣ 하얀눈이 소리 없이 내리듯 당신도 어느덧 내곁에 와 있습니다. 포근함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내마음에 자리 잡으러 왔나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와도 당신이 차지한 자리는 언제나 따스함으로 당신을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곁에서 당신은 나의 ..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 고 은영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 고 은영 내 가슴엔 성숙하지 못하여 미숙아로 남아 눈물샘이 된 어리디 어린 사랑이 하나 있다 가난한 쪽배에 방향의 갈피도 없이 부는 바람처럼 가슴 시린 불안하고 안타까운 염려와 근심으로 뭉쳐진 사랑 하나 있다 바라만 보면 어여쁘고 유리잔처럼 투명한 전류로 가득한 ..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꿈꾸는 사랑.... 꿈꾸는 사랑 시 / 이시은 내가 꿈꾸는 사랑은 바람으로 스쳐 가는 사랑이 아니라 샘물같이 맑고 고우며 고요 한 자락에도 같이 젖고 작은 소리에도 함께 여울 이는 사랑이었음 좋겠다 이런 사랑 가슴에 품고 산다면 칼침 놓는 냉기도 춥지 않고 폭풍우에도 흔들리지 않아 좋겠다 변화만이 미래라는 말..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겨울에 읽는 하얀편지 겨울에 읽는 하얀편지 ... ♡ 당신을 향해 기도하고 잠이 든 시간 밤새도록 당신이 써 보낸 하얀 편지가 하늘에서 왔습니다. 잠 든 나를 깨우지 않으려고 발걸음 소리도 내지않고 조용히 조용히 그렇게 왔습니다. 그러나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은 얼마나 큰지 온 세상을 덮으며 "사랑해!" 라는 말로 시작.. 文學산책 마당 2006.01.10
[스크랩] 흔들린다는 것은 흔들린다는 것은 나무의 낙엽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어느날 보니 나도 흔들리고 있다. 흔들림은 생명이다. 살아있음인 것이다. 죽어있는 것은 흔들림이 없다. 흔들림으로 인하여 나의 존재에 대한 회의가 몰려 오기도 하지만, 흔들린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음의 희열이며, 존재의 기쁨이 되기도 한.. 文學산책 마당 200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