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3180

[스크랩] 雅 歌(아가)

김남조  하늘도 제일 높은 하늘에까지너를 부르는 한 목소리뿐이다선물로 받은햇빛이라 여기며비라 여기며나날이 더운 손 잡아주며 산다사랑을 가진 나는진작에 몰랐던 눈물과 진실너로 해 생긴 근심도 소중해라사랑을 가진 나는바다도 제일 깊은 바다에까지너를 부르는한 목소리뿐이다선물로 받은 빈자리라 여기며외롭다 여기며약손 얻어 가슴 쓸어내리듯 산다사랑을 가진 나는아아 내 눈이 본가장 놀라운 빛으로몸이 빛나고 영혼이 빛나는 너를죽도록의 내가 보고 싶은 마음도훗세상에 심어뿌리깊은 연분의 나무 될기도에 바치고 나면땅의 제일 먼 땅끝에까지너를 부르는한 목소리뿐이다    출처 : 블로그 > 사랑이란..♡  출처 : 블로그 > 은혜(恩惠) | 글쓴이 : 은혜 (恩惠) [원문보기]

文學산책 마당 200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