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람의 여자 ...... 바람의 여자 - 지중해- 살랑살랑 봄바람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보일듯 말듯 흔들거리는 여자.. 사막을 건너온 바람처럼 숨이 멎을것 같은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오는 여자 실비단 처럼 고운 단풍을 흩날리게 하는 그 바람에 가슴이 쓸쓸해지는 여자 북방의 찬바람이 불고 함박 눈이 내릴때는 눈보라 처.. 文學산책 마당 2006.01.13
마지막 잎새의 슬픈노래 마지막 잎새의 슬픈 노래 詩 - 유필이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붉은 잎새 하나 그리움이란 가슴앓이 헤집도록 가슴 후벼 파는 애절함으로 홀로 남아 있는 안타까움 마지막 남은 이야기 입술 꼭 다물고 벙어리 되어 찬서리에 온몸이 꽁꽁 얼었지만 가슴에 묻어둔 한스러움 붉은 핏빛 되어 흐르네 .. 文學산책 마당 2006.01.12
그대와 동행을 그대와 동행을 그대와 동행하고 싶습니다 고운 인연의 팔장을 그대와 포근하게 하고서 걸어가고 싶습니다 백설의 순수한 빛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그대의 눈빛 바라보며 걸어가고 싶습니다 편안한 친구 마음 나누며 함께 행복함을 누리고 싶고 도란 도란 이야기 주고 받으며 잘 지내고 싶습니다 그대.. 文學산책 마당 2006.01.12
[스크랩] 당신도 나만큼 그리워합니까 당신도 나만큼 그리워합니까/양애희 당신도 나만큼그리워합니까? 밤하늘 가득 피우는 설화(雪花) 저만치 나를 멀리해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이 마음은 줄기줄기 타고 흐르는데... 당신도 나만큼 그리워합니까 만난 시간보다 그리워 이렇게 당신을 그리는 시간이 더 많은데... 당신도 나만큼 그리워합니.. 文學산책 마당 2006.01.11
[스크랩] 그대는 누구십니까 그대는 누구십니까 /윤보영 (낭송:고은하)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文學산책 마당 2006.01.11
[스크랩] 너와 나 이렇게 살자 너와 나 이렇게 살자 글:三山 최진호/낭송:허연희 너 와 나 부등깃 새처럼 살을 부비고 살자 하늘의 내력으로 너 와 나 축복이 있으리 하늘만큼 땅만큼 크고 넓은 요람 속에 살자 우리 서로 정죄情罪하지 말고 따스한 체온으로 엉키고 살자 너와 나의 허물을 덮고 작은 용서부터 배우며 살자 바람이 불.. 文學산책 마당 2006.01.11
[스크랩]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세월이 지난다고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쉽게 잊고, 죽으면 무덤 속으로 스러질 그런 사랑 아닙니다. 가슴에 새기고 영혼에도 깊이 새겨져, 숨이 다 멎어도 꿈틀거릴 사랑입니다. 죽어도 잊지 못한다 하여, 그토록 그리웠습니다. 가을 벌판에 부는 바람처럼, 부드럽고 푸근한.. 文學산책 마당 2006.01.11
[스크랩] ...............ㄴㅓ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文學산책 마당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