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나도 모르게 당신에게 갈까봐

鶴山 徐 仁 2006. 1. 10. 13:09
1.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 용혜원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비 오는 날이면 빗줄기 속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 오는 날이면 그리움이 몰아쳐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너와 같이 걷고 싶다. 속태우고 괴롭히던 것들을 빗줄기 속에 모두 흘려보내고 싶다. 비에 젖은 몸이 마를 때까지 너와 함께 절절했던 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비를 맞고 빗속을 걸어도 아쉬움만 남는 시간들 속에서 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빗속을 걷고 있으면 어느새 우리 가슴이 따뜻해져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2.

글:via...someone 거울속에 있는 슬픈얼굴 누구의 얼굴인지 낯설기만 합니다 조금만 가면 당신 있는 곳인데 갈수 없는 서러움에.. 일렁이는 눈물, 가슴에 묻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대 곁을 맴돌며 보냈습니다 . . 그러다... 도망치듯 뛰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당신에게 갈까봐....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우린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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