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북한·중국 압도하는 한국의 생명선… 지키고 꽃피워야” [송의달이 만난 사람] ‘한 우물 선비’ 인생...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송의달 선임기자 입력 2021.12.14 11:47 1937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올해 만 84세인 송복(宋復)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의 대표 지식인이자, 현대판(版) 선비이다. 그는 평생 외부 관직(官職) 제의는 물론 교내 보직(補職)까지 모두 사양하고 글쓰기와 강의, 연구에 힘써 왔다. 송복 교수는 2021년 12월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사 문화'가 형성되는 등 지금 대한민국은 예전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했다. 조급해 하지 말고, 한국인의 잠재력과 자유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조선일보DB 그의 ‘한 우물 파기’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같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