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김수정의 시선 인권에도 프레임 거는 사회 중앙일보 입력 2022.01.10 00:29 업데이트 2022.01.10 09:57 김수정 기자중앙일보 Chief 에디터 서울 강남구 국군포로 신고센터에서 만난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 보편가치 '인권' 한국선 진영 갈라치기 15년째 국군포로·탈북자 지원 박선영 "내 가족이 70년 억류됐다면 참겠나" 처음 만난 건 2009년 이맘때다. 동국대에서 법학을 가르치다 비례 대표로 제18대 국회에 진출한 박선영 의원은 국군포로송환과 탈북자 인권 이슈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의 눈이 젖었다. “어떻게 아이에게 이런 짓을 합니까. 안아 줘도 바들바들 떨기만…” 탈북 루트였던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한국인 브로커가 16세 탈북 소녀를 성적으로 유린한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