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종)튜브]“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우크라에 묻어주오”
[유(윤종)튜브]“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우크라에 묻어주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03-15 03:00업데이트 2022-03-15 08:47 www.youtube.com/classicgam 1970, 80년대 구소련에, 2013년 이후 러시아에 저항해온 우크라이나의 작곡가 발렌틴 실베스트로우. 동아일보DB 쇼팽의 연습곡 12번은 ‘혁명’이라는 제목으로 불린다. 곡 시작부터 쏟아지는 듯한, 파도치는 듯한 양손 의 성난 질주가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 쇼팽은 183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이 곡을 썼다. 그해 고향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떠난 그는 세계 음악의 수도로 불리던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할 예정이었다. 그때, 바르샤바를 지배하던 러시아에 저항하는 혁명이 일어났고 러시아군이 들어와 이를 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