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절대 포기 않을 거란 메시지”… 러와 악수 거부 우크라 검객 첫 메달[지금, 이 사람]
국제 지금, 이 사람 “조국이 절대 포기 않을 거란 메시지”… 러와 악수 거부 우크라 검객 첫 메달[지금, 이 사람] 동아일보업데이트 2024-07-31 03:002024년 7월 31일 03시 00분 올하 하를란, 女 사브르서 동메달우크라이나 검객 올하 하를란이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전남도청)을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파리=AP 뉴시스 승리가 결정된 순간, 선수는 머리를 감싸 쥐며 경기장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쏟아지는 눈물을 닦는 손에는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노랑, 파랑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역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표정으로 말했다.“이것은 우크라이나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메시지입니다.”우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