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훈상]국회를 코미디로 만든 ‘정청래 스탠더드’
오피니언 광화문에서 [광화문에서/박훈상]국회를 코미디로 만든 ‘정청래 스탠더드’ 동아일보업데이트 2024-07-25 23:182024년 7월 25일 23시 18분 입력 2024-07-25 23:18박훈상 정치부 차장 “옳은 것을 관철하는 데는 기술력과 설득 방법이 정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배웠다.”2004년 17대 국회 당시 초선이던 정청래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의정 첫해 소감이다. 20년이 지난 지금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법사위 운영 방식을 보면 그때 정 위원장이 배워야 할 것은 기술력이 아닌 태도였던 것 같다. 친명(친이재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말했다. “태도가 본질이다. 본질이 태도로 나타난다.”싸우면서 닮는 것일까. 야당이 검사 출신 대통령을 비판할 때 레퍼토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