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뛰는 한국 사회의 꼬락서니!

鶴山 徐 仁 2024. 12. 10. 12:47

 

엊그제 공병호 박사의 조선 말기의 꼬락서니를 간략하게 평가를 한 것을 보았는데, 현재 한국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꼬락서니도 매 한 가지로 돌아가고 있는 정치꾼들과 수사기관들의 온갖 추태를 보고 있자니 역시, 한국인의 피는 못 속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괴감[自愧感]을 가지게 됩니다. 

부정선거로 엉망진창인 상황을 공병호 박사와 황교안 전 총리, 민경욱 전 의원 등이 통계학 및 IT전문가를 비롯한 다수의 석학들이 투표 결과 조작의 흔적을 광범위하게 분석한 후 부정 선거라는 결과를 도출하고, 국가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의뢰하였으나 지난 10여 년간에 자행된 부정 선거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이해를 하기 어려운 행태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떳떳하지 못한 부정의 방법으로 다수 의석을 확보한 야당의 국기문란과 국회독재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옛 속담에서처럼, 국가 수사 관련 기관들이 앞을 다투어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서로 자기들이 맡을 거라고 서로 다투며 설치는 꼴불견이라니..... ,

뿐만 아니라, 계엄 관련 군의 요직을 맡고 있는 현직 장성들마저 계엄이 불발로 막을 내리자 서로 자신의 책임을 면하고자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꼬락서니 또한, 한 마디로 가관일고, 꼴불견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들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니, 문득,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 때에 당시 사건의 핵심인이었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수행 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공범으로 사형이 집행된 박흥주 대령의 늠름하고 당당하게 끝까지 무인의 자세를 지켰든 모습을 기억하게 됩니다. 

근간에는 국회 청문회나 국정 감사장 등에서 꼬리를 내리고 허약한 자세로 국회의원들 앞에서 쩔쩔매면서 더듬거리는 장군들을 보면서, 무인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 비상계엄 후에도 여전히 전과 똑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과연 저런 자들이 진정한 군인이며, 실전 상황 발발 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위 문민정부라고 하는 정권에서 얼마나 기강을 잘 세웠으면, 부정부패는 극에 달하고, 수사기관 근무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군 관련 기관 근무자들까지 정치꾼들의 눈치를 살피고, 퇴직 후에 비례 대표나 지역 공천 한 자리 나 얻을까 하는 생각을 심어주었든 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정치꾼들만 아니라, 사법부나 수사 기관, 군부까지 제대로 다 망가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난장판이 된 마당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이렇게 된 배경은 생각이 된 사람들이라면, 중남미와 심지어 아프리카의 좌파 정권 집권으로 주어진 부존자원을 가지고도 헐벗고 굶주리는 신세로 전락하게 만든 한국 친중, 종북 패거리의 공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드디어, 미국 정가나 연구 기관에서마저, 이번 한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내용에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적대 시 하고 한미일이 공조한 사실을 대통령의 탄핵 사유 가운데 포함시킨 것을 보고,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으니, 피. 아를 완전히 거꾸로 제시하고 있는 것을 접하게 되는 동맹국들의 대응은 물어보지 않고도 충분히 알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동맹국이라는 한국을 차기 미정부의 동아시아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 과거의 애치선 라인과 유사한 새로운 방어선에서 아예 한국을 제외하고, 오히려 대만을 방어선 안으로 넣었을까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제발, 국제정세를 우선하여, 현 시국을 정확하게 제대로 판단하고,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처럼, 망국의 늪에서 허상을 쫓아가다가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꼬락서니를 자초하는 신세가 되지 않기를 마지막으로 조언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