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느헤미야의 겸손(느 1:8-11)

鶴山 徐 仁 2018. 1. 20. 09:33
CTS기독교TV
CTS Social Network
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새벽종소리는 매일 새벽마다 다양한 테마의 큐티를 성도님의 메일함에 매일 새벽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CTS 새벽종소리와 함께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01월 20일 (토)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느헤미야의 겸손(느 1:8-11)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본문 해석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11절).

1절에도 그의 개인 약력이 소개되고 있지만, 11절에도 긴 기도 후 당시 자신이 왕의 <술 관원>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왕의 술 관원이면 대단한 지위입니다. 왕의 독살을 사전에 막고 왕의 신변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직이므로 왕의 절대적인 신임이 없으면 

절대 맡을 수 없는 직책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자신이 그 높은 지위에 있음을 처음부터 소개하지 않고 맨 나중에 가서야 밝히고 있습니다.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 치하에서 이렇듯 높은 지위에 있었다는 것은 느헤미야의 정치력과 행정력, 그리고 그의 사람됨과 신실함, 

정직성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철저하게 비우고 낮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 듯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를 쓰십니다. 느헤미야는 실로 겸손한 기도자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 겸손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그의 겸손이 바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나라의 왕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이 시대 하나님의 종들에게 필요한 덕목도 바로 이 겸손입니다. 무엇인가를 내세우고 자랑하고 싶은 인간적인 욕구를 자제하고 자신을 낮출 때 

하나님이 그를 필히 높이십니다. 우리는 믿음이 없이는, 즉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그분을 찾는 것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믿음이 없이는 감히 

기도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겸손함이 없이도 기도할 수 없습니다. 느헤미야와 같은 진심어린 겸손 없이는 누구도 울며 통곡하며 

식음을 전폐하고 회개하며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지만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기도합니다.

느헤미야는 5절에서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 언약을 지키시는 주여 ...>하며 기도했습니다. 

여기에 바로 그의 믿음과 겸손의 기도의 비밀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는 즉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고,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야말로 나의 그 어떤 바람도 능히 다 <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부디 올해는 느헤미야처럼 믿음과 겸손으로 기도하셔서 구하고 바라는 당신의 소원을 꼭 이루게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느헤미야>라는 인물 그 자체를 당신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싶지 않으십니까?

-느헤미야서의 서두를 장식하는 그의 기도를 읽으면서 느낀 점을 한 번 적어 보십시오.

-느헤미야는 다른 이들의 죄를 <마치 자신의 죄처럼>(6-7절) 고백하며 회개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우리들에게 많이 결여되어 있는 공동체적 책임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느헤미야의 덕성 가운데서 겸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바사 왕의 <술 관원>이라는 고위직에 있었지만 

그의 직책이나 신분을 결코 과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믿음으로 기도했을 뿐 아니라 겸손함으로 기도했습니다. 

동족의 죄와 허물을 곧 자신의 그것으로 고백하며 눈물로 하나님의 사죄를 빌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는 자고 대단한 권력을 가진 자라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니며 오로지 겸손히 엎드리는 자만이 

은혜를 입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희들 이 느헤미야서를 접하며 그의 믿음과 거룩한 분노와 하나님 뜻에 합당한 리더십 뿐 아니라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의 기도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그림 큐티더 보기
빌립보서 2:27
고린도전서 15:10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Indeed he was ill, and almost died. But God had mercy on him, 

and not on him only but also on me, to spare me sorrow upon sorrow.

도서 큐티더 보기
자아 경외

모든 부모는 아이들이 행동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성경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제하고, 형성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아이의 마음이 올바르게 기능하지 않는 이유는 

율법이 아닌 “경외심” 때문이다. 

모든 자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보다 자아를 경외하는 마음에 

더 많이 지배되는 마음을 지니고 태어난다.

-폴 트립의 [경외] 중에서-

 

인간은 늘 자기 연민에 빠져서 삽니다. 너무나 자기에게 충성을 다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직감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영혼을 대할 때 그 내면을 읽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크고 작은 문제들의 중심에는 그 사람의 마음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읽어내고, 자기를 더 경외하려는 인간의 욕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회복은 경외심을 하나님께만 두는 것입니다. 

자기라는 올무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