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무엇으로 사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뇌 과학에 의하면 사람이 사랑을 하면 뇌에서 화학물질이 분비가 돼서 사랑하는 감정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 코넬 대학에서 이 분비물이 언제까지 분비되는지를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이 분비물이 분비되는 시기가 18개월이라고 합니다.
18개월이 지나면 이 물질은 더 이상 생성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우리 가정이 사랑으로 하나 되지 않는 것은 인간적으로 당연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노력해서 할 수 있는 사랑은 여기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고넬료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이탈리아 로마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그에게 천사나 나타나서 “네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이 너를 기억하신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가 세례받기를 기도하며 천사를 만날 때, 북쪽에 있는 욥바에 있는 베드로에게도 같은 성령님이 동일한 시간에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베드로에게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알고 성령을 받고 세례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본 환상은 하늘에서 부정한 음식들이 내려오는 환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잡아먹으라.”고 말씀하시니까
베드로는 부정한 음식이라 하여 거부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때마침 베드로 집 밖에 고넬료의 신하가 와서 문들 두드립니다.
이 사건을 통해 베드로는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한 계획임을 깨닫고 고넬료에게 가서 세례를 베풉니다.
고넬료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것일까? 2절에 보면 고넬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어떤 사람은 세상을 살아 갈 것,
어떤 사람은 질병, 어떤 사람은 죽음을 두려울 수 있습니다.
대출상납이 두려울 수도 있고, 대인관계가 두려울 수 있고 무능한 내 모습이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모든 것 보다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세상적으로 절대로 불가능한 베로드로와의 관계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단계는 내가 편하고, 내가 성공하고 잘 될 때까지입니다. 거기까지는 내 힘으로 사랑할 수 있지만 더 이상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 무릎 꿇고 하나님을 두려워 할 때 우리의 사랑은 온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힘으로 사랑하려다가 실패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을 먼저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흘러가기를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