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쫌팽이의 삶

鶴山 徐 仁 2014. 1. 26. 19:54

 
                        


쫌팽이의 삶
나의 인생여정에서 아직도 꿈이 있고,

그리움이 남아 있는 삶을 산다는 건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나름대로는 守分을 지키려 했기에

그나마 지금껏 큰 무리가 없었으며,

비록, 아내는 그런 나를 일컬어

자주 쫌팽이라 비웃기도 하지만,

나는 쫌팽이라는 말을 듣는다 해도,

쫌팽이로 살아온 자신의 삶 가운데

크게 후회스럽다는 생각은 없다.



神께서 자신에게 허락해 주신

자신의 달란트 이상으로

과욕을 탐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나의 능력 범주 안에서 살려고

스스로 많은 노력도 하였지만

神의 加護와 많은 知人들의 도움이

함께 했던 덕분에 大過없는 삶으로,

지금까지 비교적 잘 살아온 것 같다.



死後에 知人들이 어떻게 평가할런 지.

지금 자신이 단정하고 단언할 순 없어도,

자신의 능력을 진솔하게 판단하려 애쓰며,

어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 할 때는,

가장 먼저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나의 능력에서 가능한 범주였다.



한 목표에 도전을 하기 위해 나의 능력이

몇 퍼센트나 요구되어지는 것인 가 였다.



아무리 도전하고 싶은 새 목표가 있어도.

내 능력에 90% 이상을 요구하는 목표라면,

스스로 도전을 과감하게 포기를 하였다.



주위 사람들은 충분히 가능하다 했어도,

나만큼 나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하기에

당시나 지금도 幻想에 執着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새로 도전할 목표를 세울 땐,

자신의 능력수준에서 70~80% 이내였다.



아주 가끔 스스로 유혹에 빠질뻔도 했다.



그러나 運이 좋았는 지 모르지만,

거의 나의 기억에 지금까지는 한 번도,

큰 실수를 범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사업을 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興亡盛衰를 얘기 할 처지는 아니지만

지난 여정에서 자신이 세우고 도전해 왔던

자신의 中長期目標들은 거의 성취하였다.



靑年期에는 軍에서 조종사 근무를 하였고,

전역 후에는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했으니,

자신의 中長期目標는 다 성취된 셈이었다.



지금도 늘 아내는 쫌팽이가 세운 목표이니

成就與否를 論할 가치도 없다는 식으로.

나의 삶을 平價切下를 할 경우가 많지만,

나는 삶에서 守分을 중요하게 여겼던 게,

나 스스로는 지금껏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멀리 남녘 땅으로 이주하는 꿈과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게,

참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누군가 나의 삶을 일컬어 쫌팽이의 삶이라,

平價切下를 할지라도, 나의 남은 삶도,

지금껏 내가 살아온 나만의 방식대로,

쫌팽이의 삶을 살다가 떠나려 한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大雪  (0) 2014.02.10
哀想  (0) 2014.01.29
난 소유욕이 많은 가!  (0) 2014.01.24
回想  (0) 2014.01.22
因緣  (0) 20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