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哀想

鶴山 徐 仁 2014. 1. 29. 16:26

 
                        


哀想
햇수를 더하고 있는 인생여정에서

한세상을 살다가 뒤돌아 보노라면

저마다 무척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한들

마지막은 거의 大同小異하지 않을 까!

남들이 보기에 잘 살았다는 삶 속에도,

어쩌면 겉치레와는 다른 삶이 있을터

아무리 부모자식 간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제대로 헤아리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라는 생각을 한다.

어차피 모든이가 지나는 인생여정은

生老病死의 과정이라고 하지 않는 가!

그러나 한세상을 살아오다가 보니,

절실하게 소망하게 되는 깨달음은

흔히 생각하는 富貴榮華의 삶보다는

인생살이 한세상 生老病死의 과정 중

태어나서 늙고, 죽는 거야 哲理라지만

病魔와 싸운다고 자신도 고통을 당하고,

가족친지들까지 고생하게 만드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할 뿐입니다.

이제 내 나이 古稀에 이르고 보니,

투병생활을 하는 親知들이 늘어만 가고,

특히, 발병비율이 30%를 넘는다 하니

이해할 수밖에 없겠지만 癌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KTX에 승차를 했거나 새마을호를 탓거나

누구나 one way ticket으로 가는 길인 데

지정된 열차승강장에 내리는 시간까지

病魔와 싸우지 않은 채 도착할 수 있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配偶者가 중병을 앓고 있게 되면,

자신이 직접 고통을 당하고 있진 않지만

마치, 자신이 잘못해 그렇게 된 것처럼

자신의 몸과 마음이 아픔을 느끼게 되고,

긴 세월을 지나면서 지치기도 합니다.

세상살이 모든 것들이 어쩔 수 없는,

不可抗力的인 것만 있는 게 아니라,

注意와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도

人災에 의해 일어나는 것도 많습니다.

나의 경우에도 이미 4년 전의 일이나

그때 내가 왜 좀더 치밀하지 못했을 까!

지금도 아내의 불편한 일상을 접하면서,

이미 엎지른 물이지만 後悔莫甚합니다.

人間事 가운데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富貴榮華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無病長壽하는 게 가장 으뜸일 것입니다.

항간에서,'있을 때 잘해'라고 하는 얘기가

결코, 허튼소리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처럼, 古稀를 지나면서, 自省하지 않도록,

哀想에 잠기는 시간을 가지지 않기 위해

가정이 평온하고, 무탈하게 지낼 때에

부단히 주의력을 집중하고, 노력해야만,

末年의 哀想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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