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삶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鶴山 徐 仁 2011. 8. 31. 16:50

 
삶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인생여정의 세월은 흘러갈수록 가속이 붙는다고 하드니
어느새 폭우와 무더위로 난리를 쳤던 여름도 떠날 채비를 하고,
오늘로 8월도 마지막이니,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자연의 가을처럼 인생의 가을도 무엇인 가 알차게 거둘 게 있는
의미있는 가을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기는 하지만
봄, 여름을 지나면서도 제대로 보람있는 것을 한 게
찾아 봐도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생각입니다.

정녕 이렇게 무의미한 날들로 채워가는 남은 세월이라고 하면
애써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잘 꾸려간다고 한들
무슨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인 가 생각 할 때 
스스로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냥 오래 산다는 것만으로 축복이라 할 수 있을 까!
결코, 장수한다는 것만으로 복되다 할 수는 없는 것이니
남은 세월을 막연히 흘러가게 내버려 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과 관련하여 유행가 가사의 한 소절에서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세월은 고장도 없다"고 한
절대 멈추는 법이 없는 세월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하루하루를 보다 의미있게 살아야겠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단 한 번인 2011년 8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새삼스럽게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신중하게 되돌아 봅니다.

창밖으로 펼쳐져 있는 넓고 넓은 동해 바다와
그 끝자락에서 날마다 떠오르는 강열한 태양은,
자신이 떠나간 후에도 여전히 변함없이 출렁이고,
밝은 햇볕은 대지를 일깨우며 쉬지 않고 운행 하겠죠!
 
유한한 삶의 여정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 지를 확실하게 정의 할 수는 없어도
후회스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 생기도록 노력하면서
나름대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도록 애쓰면서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