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세월이 흘러도 부부의 조화에는 한계를 느낀다

鶴山 徐 仁 2010. 6. 9. 23:36

 
★* 세월이 흘러도 부부의 조화에는 한계를 느낀다.*★ 긴 세월을 살았어도 자신의 마음조차 잘 헤아리지 못하는 터인데 아내의 마음을 어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까 싶긴 하지만 살아오면서 종종 언쟁이 끊이지 않고 만들어집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개인의 사생활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아주 부러울 정도로 부부의 금술이 좋은 것 같다고 하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정작 당사자인 자신으로서는 공감할 수가 없다고 생각 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연인처럼 살아왔다는 착각 속에 빠지기도 하나 결코, 그렇게 살아온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고 요즘은 다른 개체인 남여가 겪을 수밖에 없는 한계을 깨닫습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은 서로가 더욱 더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살아야 할 터인데, 몸과 마음이 점점 더 나약해져 가고 있으니 예전에 비해선 더 자질구레한 사소한 것으로 다투기도 합니다. 자성의 시간은 가져 보지만 생각처럼 잘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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