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사랑하는 제자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만나고 헤어지는 데
언제나 만날 땐 좋았지만 헤어짐은 슬픔을 낳는 가 보다.
차라리 마지막 장면을 만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는 데,
사랑하는 이들이 헤어짐을 슬퍼하는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오늘 꼭히 종강의 장을 열어서 만나기를 바라고 있으니
헤어짐의 아쉬움을 가슴 속으로 깊숙히 묻어야만 할지라도
비록 마음 속엔 또 하나의 아픔을 낳고 슬픔을 만들지라도
담담하게 기쁜 모습으로 그들과 함께 해야만 할 것이다.
1년 간의 세월 속에 담아 온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들을
조용히 한 토막 자신의 역사 속에 추억으로 간직한 채
그들의 장래와 미래의 행복을 마음 속으로 축복하면서
서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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