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일보 3521

尹대통령 "결코 포기 않겠다, 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전문]

정치 정치 일반​尹대통령 "결코 포기 않겠다, 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전문]​김경필 기자입력 2024.12.14. 18:09업데이트 2024.12.14. 18:31​​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담화문을 발표해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담화문 발표는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6시 8분 담화문과 담화 영상을 배포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담화 영상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

Free Opinion 2024.12.15

🌎 父子 세습한 독재 정권, 53년만에 무너졌다

국제 국제 일반​🌎 父子 세습한 독재 정권, 53년만에 무너졌다​[원샷 국제뉴스]​서보범 기자입력 2024.12.14. 10:00​​혹독한 추위처럼 세계 각국도 격랑의 12월을 맞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는 13년간의 내전을 뒤로하고 시리아 독재 정권이 무너져 과도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다음 달 취임하는 트럼프 2기 ‘으름장'에 캐나다를 비롯한 국가들은 월동 채비에 나섰습니다. 프랑스도 신임 총리 임명을 놓고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혼란스러운 겨울 한 주간 격동했던 세계 소식, 간추린 일곱 가지 국제뉴스로 전해드립니다.​​◇父子 세습한 독재 정권, 53년만에 무너졌다8일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13년간 이어진 내전에 종지부를 찍은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

[朝鮮칼럼] 국가안보실 불능… 대기업을 '구원투수'로

오피니언 朝鮮칼럼 The Column​[朝鮮칼럼] 국가안보실 불능… 대기업을 '구원투수'로​官이 작동 못 하니 '기업 외교'로… 우리 대기업 외교력·정보력 대단美 코카콜라의 브랜드·외교력, 스위스 네슬레의 현지 농업 전략, 미·중 갈등 속 테슬라를 보라4대 그룹이 먼저 팔 걷어붙이고 현지 공관이 '기업 외교' 지원해 대한민국 국익 지켜야 한다​김성한 고려대 경제기술안보연구원장·前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입력 2024.12.13. 00:10업데이트 2024.12.13. 00:39​​비상계엄 사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현실화하면서, 경제는 물론 외교·안보 도전을 극복해 나가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내년 1월 2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는데, 대통령실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면서 백악관과의 협의 ..

Free Opinion 2024.12.13

[담화 전문] 尹 "野 탄핵남발로 국정 마비…계엄, 패악 경고하려 한 것"

정치 정치 일반​[담화 전문] 尹 "野 탄핵남발로 국정 마비…계엄, 패악 경고하려 한 것"​김경필 기자입력 2024.12.12. 09:44업데이트 2024.12.12. 10:19​​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정말 그렇습니까?​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대선 결과..

一般的인 news 2024.12.12

[사설] 반도체법이 탄핵과 무슨 상관, 큰 대가 따를 것

오피니언 사설​[사설] 반도체법이 탄핵과 무슨 상관, 큰 대가 따를 것​조선일보입력 2024.12.11. 00:30업데이트 2024.12.11. 00:30​​300mm 웨이퍼. /뉴스1​탄핵 정국 속에 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주요 경제 법안들이 표류하고 있다. 한시가 급한 반도체 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 그리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단말기 유통법’ 폐지안 등 민생·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 법안들의 처리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반도체 특별법의 표류는 특히 심각하다. 미국·일본·중국 등 경쟁국은 반도체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생산 기지 확충에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는 21대 국회에서 K칩스법이 국회에 계류되며 22대 국회로 넘어올 정도로 뒤처졌다. 하지만 올해도 법안 처..

[특파원 리포트] 스스로 무너뜨린 외교의 공든 탑

오피니언 특파원 칼럼​[특파원 리포트] 스스로 무너뜨린 외교의 공든 탑​워싱턴=김은중 특파원입력 2024.12.10. 00:05업데이트 2024.12.10. 09:25​​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YTN​윤석열 대통령만큼 워싱턴 조야(朝野)에 강한 인상을 남긴 외국 지도자도 별로 없다. 지난해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마이크를 잡고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기 때문만은 아니다. 워싱턴이 노래를 부른 한일 관계 개선, 한·미·일 협력에 대해 이만큼 드라이브를 건 한국 대통령은 없었다. 자유주의 국제 질서가 흔들리는 시대에..

Free Opinion 2024.12.10

[사설] 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외부의 시선, 심상치 않다

오피니언 사설​[사설] 한국 경제를 걱정하는 외부의 시선, 심상치 않다​조선일보입력 2024.12.09. 00:20​​비상계엄 사태 후 정부 경제부처들이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외국 투자기관들에서 잇달아 한국 경제에 대한 경고를 내놓는 등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뉴스1​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탄핵 실패로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 펀더멘털이 약한 상황에서 정치 불안까지 겹쳐 원화의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하는 등 외국 투자기관들이 비상계엄 후폭풍에 대한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

[양상훈 칼럼]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오피니언 칼럼​[양상훈 칼럼]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이성적 아닌 감정적, 사려 깊음 대신 충동적국민 정서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아혼자 동떨어진 생각… 다음도 이 연장선상인가'안전벨트를 매십시오'​양상훈 기자입력 2024.12.05. 00:13업데이트 2024.12.05. 12:27​​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많은 폭탄을 던져 왔다. 그 폭탄은 거의 모두 자신과 정부·여당 안에서 터져 자해만 입혔다. 윤 대통령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란 얘기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수없이 들었지만 정말 이 정도로 비정상적일 줄은 몰랐다. ..

[강천석 칼럼] '윤석열의 끝'이 '이재명의 시작'은 아니다

오피니언 칼럼​[강천석 칼럼] '윤석열의 끝'이 '이재명의 시작'은 아니다​윤석열은 憲政 파괴, 이재명은 국가 마비 책임국민의힘, 모든 기득권 포기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해 2線 후퇴시켜 '질서 있는 퇴장'과 改憲 추진해야​강천석 기자입력 2024.12.07. 00:02업데이트 2024.12.07. 00:33​​국가 지도자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끝났다. 대통령이란 직명(職名)이 얼마나 더 오래 붙어 있을지 모르지만 국가 지도자 자격은 잃었다. 국민 마음에서 지워졌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라는 희비극(喜悲劇) 이전의 국가 지도자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국가 명예와 국민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국민의 희생과 투쟁으로 회복한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대(甚大)하게 훼손했다. 제1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는 서먹해지고..

Free Opinion 2024.12.07

[사설] 그래도 계속되는 민주당 국회 폭주, '尹 탄핵안' 내용도 이해 불가

오피니언 사설​[사설] 그래도 계속되는 민주당 국회 폭주, '尹 탄핵안' 내용도 이해 불가​조선일보 입력 2024.12.06. 00:20업데이트 2024.12.06. 01:3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미애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민주당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일방 처리했다. 감사원장 탄핵 소추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도 처리했다. 최 감사원장의 직무는 수개월이 걸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전까지 중지된다. 이 기간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감사위원들이 감사원장 권한을 대행하고, 문 정부 비리에 대한 감사는 중단된다. 핵심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3명의 직무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