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 국 사
New- Recollection of the Earth 불 국 사佛 國 寺 살다가문득부끄러움을 느낄 때도 있다.살다가때로는,느닷없이 외로울 때가 있다.살다가지금,내가 어디쯤 왔을까 궁금할 때가 있다.눈 한번꼬옥 감고 있다 눈을 뜨면,단상의 노오란 국화꽃이눈부시도록 밝은 빛을 낸다.그냥 보면그저 그런 꽃이거늘...그래서그저 그런 삶을 살다,山寺에 들러 눈 한번 감았다 눈을 뜨면다시밝은 삶을 느낀다.하여,오늘도 山寺에 오른다. 토함산 중턱에높은 축대를 세워 전각을 자리잡게 하여한눈에 넓은 조양평야와 남산을 바라다 볼 수가 있으니찬연했던 서라벌의 꿈을헤아릴 수가 있을 것 같다.붉은 안개가 서린다는 자하문.연꽃잎을 곱게 새긴 돌층계 연화교와 그 위 칠보교.불교 세계로 들어서게 하는 자하문에이르게 하는 청운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