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旅行安東 겨울 回想記하얀 눈이 내리던 그 해 겨울평생 품에 안고 키우던 외아들을먼 안동 땅에 보낸 홀어머니가추운 겨울 길을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면회.아직 몸에 익숙해지지 않은 짙은 초록빛 군복에노란 작대기 두 개를 단 아들의 손을 부여잡고안동 시내로 식당으로 데리고 들어가소고기 전골을 시켜놓고 당신은 당면가락만 젓가락에 건져들고....많이 먹어라. 우리 새끼.......엄마도 같이 먹자. 나 혼자 우에 먹노.......나는 오다가 배가 고파서 기차 안에서 계란 삶은 것을 먹었더니 별 생각이 없다...맛있게 저녁을 먹는 아들을 그냥 미소를 머금은 채바라만 보시던 어머니.특별 훈련기간 중이어서 외박을 받지 못하고외출증을 끊어 나올 수밖에 없어아주 먼 길을 오신 어머니는 두 세시간 아들 얼굴한번보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