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경북 153

[스크랩] <안동>安東 겨울 回想記

韓國 旅行安東 겨울 回想記하얀 눈이 내리던 그 해 겨울평생 품에 안고 키우던 외아들을먼 안동 땅에 보낸 홀어머니가추운 겨울 길을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면회.아직 몸에 익숙해지지 않은 짙은 초록빛 군복에노란 작대기 두 개를 단 아들의 손을 부여잡고안동 시내로 식당으로 데리고 들어가소고기 전골을 시켜놓고 당신은 당면가락만 젓가락에 건져들고....많이 먹어라. 우리 새끼.......엄마도 같이 먹자. 나 혼자 우에 먹노.......나는 오다가 배가 고파서 기차 안에서 계란 삶은 것을 먹었더니 별 생각이 없다...맛있게 저녁을 먹는 아들을 그냥 미소를 머금은 채바라만 보시던 어머니.특별 훈련기간 중이어서 외박을 받지 못하고외출증을 끊어 나올 수밖에 없어아주 먼 길을 오신 어머니는 두 세시간 아들 얼굴한번보고 저..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東海> 더 큰 그리움의 푸른바다

韓國 旅行더 큰 그리움의 푸른바다동해안 푸른바다에서어떤 바닷새의 추억이 떠올랐다.모래 바람이 불던 어느 해 겨울날에.여기 고래불 정자에다 추억을 심어 놓고, 몇 가지 풀리지 않는 고뇌를 안고 제 갈 길로 간다고 간사람의 행복과 안위 걱정을 하는그 봄의 푸른 바다 백사장,끝자락 모래 위에 남겨지는 무거운 발자국 따라바닷가 어느 솔숲에라도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그 사람 향기를 찾을 때, 푸르듯, 희듯, 번뜩이는멸치 떼의 투명한 가슴속에 동해 하늘이 비친다.그 바다로 다시 돌아와 고개 들어 하늘 보니,하늘 안에 또 다른 바다.마스카니의 하프 선율이 흐르는 듯한수평선 너머 또 다른 지평선이,잃어버린 날들의 추억처럼 아련하기만 하다.리얼리즘으로 살던 者의 가슴속,리트머스 용지에바다 같은 하늘, 하늘같은 바닷물이 들..

대한민국 探訪 2005.08.29

[스크랩] <경주>천년 古都의 봄

New- Recollection of the Earth 천년 古都의 봄경  주 夫水之積也不厚물이 괸 곳이 깊지 않으면則負大舟也無力큰배를 띄울만한 힘이 없다.覆杯水於拗堂之上한잔의 물을 마루의 패인 곳에 엎지르면則芥爲之舟풀잎은 떠서 배가되지만,置杯焉則膠거기에 잔을 놓으면 마루 바닥에 닿고 만다.水淺而舟大也. 물은 얕은데 배가 크기 때문이다.....소요유中에서. 봄바람이 부니봄인줄 알았다.그 바람결에 날리는 꽃잎 향기에봄인줄 알았다.긴 겨울을 난 가슴에채 햇살이 들지 않으니봄이 멀게도 느껴지는데...남단의 항구도시에서우리 땅, 북으로 오를라치면어김없이 거치게 되는 천년 古都 경주.하늘이 구름에 가려 햇살이 없던 봄날에도그 화사함이 천년을 버틴 기왓장위에로,대봉분곁으로,작은 냇물이거나 호수가에도 피어올라먼 길..

대한민국 探訪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