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주기지에서 이뤄진 북·러의 위험한 거래
오피니언 사설 러 우주기지에서 이뤄진 북·러의 위험한 거래 중앙일보 입력 2023.09.14 00:10 김정은-푸틴, 군사협력 약속하며 세 과시 국제사회와 ‘잘못된 만남’ 이후 대비해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회동했다. 최근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린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이 회담 장소로 거론됐지만, 두 사람은 러시아 동부 스보보드니에 최신 설비를 갖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택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인공위성을 상징하는 우주 기지에서 만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군사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곳이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다.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북한의 인공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