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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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앵두화채/최성수기자

알알이 동동, 앵두 화채 맛보세요 [추억이 있는 맛 이야기 10] 그 상큼한 '날것'의 맛을 기억하며                                                                                  오마이뉴스최성수(borisogol)기자 ▲ 올해 딴 앵두. 올망졸망한 앵두 형제들의 고운 얼굴이 눈에 선하다.   ⓒ2005 최성수   주말, 보리소골에 내려가니 철 늦은 이곳도 늦봄까지 피어있던 꽃들은 다 지고, 이제부터 여름이라는 걸 알려주듯이 금계국이 노란 얼굴로 초록 그늘 속에 숨어 피고 있다. 잡초들도 한 주 사이에 부쩍 자라 매줄 엄두조차 나지 않을 만큼 무성하다. 채소를 뜯고, 겉절이를 담글 생각에 아내와 함께 봄에 심은 배추를 뽑다가 앵두나무를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