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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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5] 가을

오피니언 전문가칼럼​[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5] 가을​문태준 시인입력 2024.11.17. 23:52​​가을​먼 산이 한결 가까이 다가선다.사물의 명암과 윤곽이더욱 또렷해진다.가을이다.아 내 삶이 맞는또 한 번의 가을!허나 더욱 성글어지는 내 머리칼더욱 엷어지는 내 그림자해가 많이 짧아졌다.​-김종길(1926-2017)​일러스트=박상훈​가을에 이 시를 읽으니 사색에 잠기게 된다. 김우창 문학평론가는 김종길 시인의 시편에 대해 “절도 있는 리듬의 말”이라고 상찬을 했는데, 그런 특장도 잘 느껴진다. 가을에 이르러 사물의 밝음과 어두움, 테두리가 분명해지는 것은 쾌청한 날씨 때문이요, 또한 생명 세계가 꾸밈새와 지니고 있던 것을 버리고 덜어내는 때이기 때문일 것이다. 장식이 걷히면 대상의 홑몸..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의학 > 이럴땐 이렇게!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1-18 10:002024년 11월 18일 10시 00분 입력 2024-11-18 10:00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컴퓨터 시스템은 각종 응용 소프트웨어, 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설치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치한 앱의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혹은 이미 충분히 이용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해당 앱을 쓰지 않는 경우도 많죠.PC 앱 삭제 이미지 / 출처=셔터스톡 이렇게 시스템 내에 불필요한 앱이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저장장치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앱을 비롯한 각종 파일을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바다 위서도 잘나가는 '하이브리드'

조선경제 산업·재계​바다 위서도 잘나가는 '하이브리드'​조선5사 수주 62%가 '이중연료'​정한국 기자입력 2024.11.18. 00:30업데이트 2024.11.18. 08:52​​​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5사가 올해 국내외에서 수주한 배 10척 중 6척은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올해 187척을 수주했는데 이 중 전통적인 선박용 연료인 중유 외에도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함께 쓸 수 있는 이중 연료 선박이 116척(62%)에 달한 것이다.​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이미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는 징검다리로, 기름과 전기를 함께 써서 달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가 되었다. 이제 바다도 마찬가지다.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