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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항공 '탑 헬리건' 선발

鶴山 徐 仁 2005. 7. 9. 14:24
'04년 육군 '탑 헬리건'에 백흥기 소령
- 500MD 기종 조종사, 영관급 장교로는 최초 선발 -

올해의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탑 헬리건)로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501항공대대 소속
500MD 조종사 백흥기(白興基·41·학군26기·사진) 소령이 선정됐다.


탑 헬리건은 Top Heli-Gun(Helicopter+Gun)의 합성어로 육군항공 최고의 전투 조종사 사수를 뜻하는 말이다.

1999년 육군항공 사격 대회가 시작된 이후 영관급 장교가 탑 헬리건에 등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탑헬리건 5명 모두 준위였다.

금년 탑 헬리건 선발 사격대회에는 각 항공부대에서 선발된 24명의 정예 공격헬기 조종사들이 참가하였으며, TOW미사일, 2.75인치 로켓, 20밀리 발칸포, 7.62밀리 기관총 등의 무기로 주·야간 공대지(空對地) 및 공대공(空對空) 사격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백 소령은 지난 10월 11일부터 2주 동안 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04년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최고 기량의 사격능력을 발휘하여 탑 헬리건으로 선발되었다.

백 소령은 "나와 함께 노력해준 우리 중대원 모두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차 항공 전력 향상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육군항공작전사령부는 '99년부터 탑 헬리건 제도를 도입, 공격헬기(500MD:16대, AH-1S(코브라):8대) 조종사의 전투 기량 향상 및 정예화, 명예심 및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연 1회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를 선발, 시상하고 있으며 '01년도부터 최우수 사수에게는 대통령 포상이 수여되고 있다.

시상식은 23일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됐으며 탑 헬리건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기념휘장이 수여됐다.

[편집]사이버홍보장교
등록일 2004.11.23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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