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의 보수진영에 속한다고 하는 인사들의 맥락을 살펴보노라면, 반드시, 고쳐야 할 중병(重病)을 가지고 있는 게 바로, 고질병, '아집(我執)'이라는 것임을 분명히 단언하고 싶다.
돌이켜 보면, 1960년대 이전까지 세계의 최빈국 대열 속에 끼어서 헐벗고, 굶주리며 살아가든 국민이었지만, 선대와 현재 노인층 세대들이 지난 196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는 세월 동안 피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에 힘입어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부러워하며, 서로 벤치마킹하고자 하든 급성장세의 동력으로 경제 부국으로 힘차게 나가고 있든 길목에서, 이렇게 허망하게 종북좌익 패거리들에게 정권을 빼앗기고 모욕과 굴욕을 당하고 있는 꼴을 보면서, 그간에 이룩한 국가의 성장 경제력을 단기간에 맥없이 흐트러 버리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노라니, 이기심은 팽배하고 아집을 버리지 못한 채, 조선시대의 사색당파의 재판을 보고 있는 듯한 정치꾼들이 언젠가는 이 나라를 말아먹겠거니 걱정을 했었는데, 드디어, 사회주의 이념과 사상으로 단단하게 무장한 종북좌익 패거리들에게 당하고 말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서도 보수진영의 인사들은 그들의 아집을 버리지 못하는 행태 때문에 매번 선거 때마다 종북좌익 패거리들에게 자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한 가지 사례로, 전국의 교육감 현황을 보면 잘 알고 깨달았을 것이다. 좌파의 후보자들은 반대파인 우파에게 승리하고자, 한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두가 단일 후보를 선정하고 밀어주는데, 아집(我執)으로 똘똘 뭉친 우파들은 오직, 자신이 당선되어야만 한다는 그 알량한 아집으로 모두 패하고 말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만 할 것인데, 지금껏, 보수 인사들은 오랫동안 누려온 기득권 속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군림해온 터이기에 그들의 아집은 도저히,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현 시국은 조국이라는, 20~30대 세대들이 소위 586 진보 꼰대라고 명명한 진보 패거리들, 바로, 그들 스스로 그들의 민낯을 보여준 호재(好材)를 기화로 예상보다 일찍 정국을 전환시킬 수 있는 절호의 호기를 맞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놈의 아집이라는 중병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는 인사들이 벌써부터 저들의 패거리를 모아서 작당질을 시작하고 있으니, 전화위복(轉禍爲福 )의 호기마저 스스로 팽개쳐 버리는 꼴이라고 여겨진다.
국부(國父 ) 이승만 대통령이 연설에서 자주 인용하셨다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하시든 말씀이 절실하게 떠올려진다.
제발,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보수진영의 작자들은 현 위급한 상황의 시국을 바로 세워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정상궤도로 회복하고자 하는 일말의 애국심이라도 제대로 가진 자들이라면 아집을 버리고, 진정한 애국심을 보여주길 바란다.
조속히 현 시국을 정상적으로 극복하여, 내우외환(內憂外患 )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야만 국기(國基 )를 정상적으로 확립하고, 국가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고 제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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