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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호남지역은 특별한 곳이다!

鶴山 徐 仁 2019. 9. 13. 23:14

대한민국에서, 호남지역은, 호남을 제외한 여타 모든 지역과는 무엇인가 분명히 다른 DNA를 가지고 있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특정한 세대를 불문하고,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화두라고 여겨진다. 

비록, 좁은 국토에서 비교적 높은 인구 밀도를 유지하면서, 같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살면서, 전국적인 선거 때마다 호남 지역의 개표 현황 보도의 현장 중계와 결과를 보면서, 호남 지역은 특이하게 북한의 특정한 선거에 대한 투표 결과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어느 한 정당에다가 몰표를 몰아줘서, 북한의 투표 결과를 보듯이, 참으로, 이상한 %의 수치에 매번, 놀라워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국 문제와 관련한 찬반 여론 조사 결과도 전체 대한민국의 특별시와 광역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한 가지 사건에 연루된 자도 아니고, 각 가지 현대 유행하는 범죄의 백화점처럼, 엮여 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상황만으로도, 검찰에서는 거의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판단하고 있는 자, 조국을, 아주, 국민을 무시한 채, 대통령이란 사람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직위를 남용하여,  법무장관으로 임명을 강행한 건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찬성을 택한 자가 반대보다 더 많았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 하지 않을 수 없군요!

호남 지역의 DNA가 이렇게 전국에서 유일하게 독특한 특색을 나타내고 있으니까, 어느 유튜버는 호남지역은 대한민국의 별개 지역으로 장벽을 쌓고, 분리시켜야 하지 않겠느냐는 호된 비난을 하였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독불장군식으로, 매사에 삐딱하게 나간다면, 사회갈등에 더하여, 스스로가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선봉대 지역으로 낙인이 찍히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를 접하게 되니, 새삼스럽게, 오래 전 영남과 호남에서, 대선 주자가 한 사람씩 나서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든 때에 호남지역에 출장 가서 1박을 한 후 호되게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게 있으니, 아마, 그 당시 한 시설에서 숙박한 후 아침에 주차장에 나와서, 허탈한 감정을 공감했던 분들 중에 이 글을 본다면, 잊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상, 당시는 차량의 번호판에 지역 별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 가운데, 호남지역의 번호판을 단 차량은 다 멀쩡한데, 타 지역의 번호판을 단 차들에 대해서는 돌인지, 다른 둔기를 사용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차의 유리창을 한 장씩 박살을 낸 상태였지요!

그 후론, 솔직히 호남지역으로 가서 머물기가 꺼려졌는데, 요즘은 차량 번호판에 지역 표기가 없어져서 참, 다행스럽게 되었죠.  

역사학자도, 사회학자도 아닌 입장의 사람이 과거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 수는 없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직, 전라도 지역에서만, 조국의 법무장관 임명에 반대보다 찬성이 우세하였다는 조사 결과는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세대 별 조사에서 20대의 반대 여론이 가장 우세한 결과는 그나마 고무적이라고 여겨지며, 작은 희망의 불씨를 느끼게 된다.    



[참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