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으며, 돌아갈 본향이 있는 나그네 인생이라 변덕스런 날씨와 같은 것입니다. 야고보 기자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인생 속에서 크리스천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인생을 살다보면 고난당하는 일도 즐거워하는
순간도 찾아오는데,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리스천은 고난 중에 기도해야 하며, 즐거워할 때에 찬송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13절).
왜냐하면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무슨 일을 만나든 그분께 묻고,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난 중에
기도하게 될 때 고난을 이길 수 있으며,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유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즐거워하는 자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릴 뿐만 아니라, 환경과 관계없이 찬양드릴 수 있는 믿음도 필요합니다. 말은 씨앗과 같아서 찬양을 드리면 찬양할 일이
생기고, 감사를 드리면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말을 다 듣고 계시며 귀의 들린 대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민14:28).
둘째, 질병이 찾아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질병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너무 쉽게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질병은 죄로 오는 경우도 있고, 자기 몸을 관리하지 못해서 무리해서 오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기도 합니다. 병들지 않게 자기
몸을 관리하고 돌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질병이 찾아올 때 장로들을 청해야 하며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14). 기름을 바른 다는 것은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중에 강도 만난 자에게 치료할 때 포도주와
기름을 사용했던 것처럼 치료받기 위해 의술의 도움을 적절히 받는 것은 필요하며 그것과 아울러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병든 자를 구원하며 주께서 그를 일으켜주십니다(15).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크리스천은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할 때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16).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지만 간절히 기도할 때에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기도 하고 내리기도 했습니다(17). 엘리야라는 사람이 특별한 별종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연약한 육체를 갖고 있었고,
때론 로뎀나무 아래에 무력한 모습도 있었지만 그가 믿음의 사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삶은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리 걱정하고 염려할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친밀함이 필요합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기도함으로 주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