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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예수님은 세상이 우리 안의 사랑과 연합을 보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하셨다.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아셨던 예수님처럼, 우리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예수님의 바람이셨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 때 우리로부터 사랑이 흘러가며, 이로써 예수님이 드러난다. 예수님은 우리가 인종, 성별, 지위 등 개인의 흔적을 기꺼이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흔적을 선택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관심이나 권리,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참모습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로스 파슬리의 [좌충우돌 행복한 우리교회] 중에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발꿈치'라는 야곱이라 대답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정체성은 '승리자'라는 이스라엘임을 가르쳐줍니다. 교회와 성도는 자기의 정체성이 분명할 때, 주님의 제자로서 세상가운데 관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정체성의 규정이 자기 자신의 눈과 생각의 범위를 규정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작고 크고는 영혼의 무게와 상관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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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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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 로마서 1장 1~6 |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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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바울이 로마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공관복음서가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이라면, 로마서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기록입니다. 예수님이 왜 세상에 오셨는지,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인간은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분리되었는지, 인간의 죄의 실상은 무엇인지 낱낱이 보여줍니다. 우리는 로마서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회심했고, 변화되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부르심'이란 단어로 시작합니다. 1절과 6절에서,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셨다고 말합니다.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신앙의 길에서 너무나도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내가 하나님을 찾았지만, 결국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고백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합니다.
그런데 또한 중요한 것은 왜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지만, 세상에서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바울은 부르심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항해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부르심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바로 1-2절에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을 위해서 부르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복음을 살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가 능력을 상실한 중요한 이유가운데 하나가 바로 복음을 전하려고만 하지, 복음을 살려고 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복음을 삽시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복음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부르신 첫 번째 이유입니다. 내 삶에서 복음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삶에서 먼저 복음이 이루어진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복음이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 1. 오늘 나의 삶에서 복음대로 살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주님께 그 문제를 놓고서 기도합시다
2.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오늘 그 사람에게 전화 한 통화을 하거나, 커피 한 잔을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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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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