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모음

鶴山 徐 仁 2015. 1. 30. 16:33

 



그리스도인의 과제


그리스도인의 과제는 엄청나면서도 분명하다. 수천 개에 이르는 민족들이 여전히 복음을 접하지 못한 상태이며 예수님은 그 백성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다. 따라서 복음을 들고 미전도 종족에게 가는 일을 의도적으로 기피한다면 그리스도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이다. 모든 종족에 복음을 확산시키는 일을 으뜸으로 여기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그릇된 길을 가는 셈이다.
-데이비드 플랫의 [래디컬 투게더] 중에서-

누구나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삽니다. 그러나 부르심의 상이 다르기에 사명도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주신 분명한 사명이 있다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부탁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영혼을 향한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장으로, 가정으로, 교회로 부르신 이유는 우리에게 전해야 할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자로 사는 것이 누구에게나 주신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빌립보서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Rejoice in the Lord always. I will say it again: Rejoic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기뻐 외치라 - 렘 31:7-14
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8.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
9.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10.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11.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13.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14.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7절).
<야곱>이란 곧 이스라엘을 말하고 <기뻐 외치라>는 것은 모두가 야곱의 회복을 축하하며 더불어 즐거워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귀환과 회복, 평안과 축복에 대해 완전 기뻐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 하니라>(눅 15:7).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눅 15:32).

돌아 오리라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 오리라>(8절).
나라가 적들에게 패망하고 백성들, 가족들이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진 상황이라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모아 다시금 땅 끝에서부터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까지 다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철저하게 남은 자들을 되찾으시겠다는 다짐이십니다.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사 49:12-13). 하나님이 수배하시고 주님이 목자가 되사 잃은 양을 찾으시면 누구든 반드시 본래의 자리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게 굳이 사람이 아니어도 그렇습니다. 잃어버린 나의 모든 것, 상실한 나의 소중한 것들, 올해는 다 되찾고 회복하고 복구하는 은총이 있으시길 빕니다.

근심이 없으리라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찌어다>(12절).
그 심령이 물 댄 동산 같이 메마르지 않고 이런저런 근심 없이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야 말로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2) 그랬는데 달콤한 잠에 빠질 수 있는 사람도 근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근심이 많은 사람은 자면서도 악몽에 시달려 결코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13절 말씀은 <슬픔에서 즐거움을, 근심에서 기쁨을> 얻게 하신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이게 바로 놀라운 신앙의 위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극적인 반전입니다. 주님은 슬픔을 즐거움으로 근심을 기쁨으로 변화시켜 우리에게 참 만족과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 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요 14:27).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늘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고후 6:10) 참되고 복된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길 기원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사랑의 힘


우리 모두에게는 주께서 예비하신 ‘약속의 땅’이 있다. 우리는 두려움을 물리치고 믿음에 기회에 내주어, 그것을 차지하기만 하면 된다. 삶을 지배하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 버린 사람들이 많다. 당신도 두려움 때문에 당신만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을까? 두려움은 우리에게 오는 복을 가로막기 위해서 우리 영혼의 적들이 손에 든 무기다.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움을 물리치라. 당신 삶에 온전한 사랑을 들여놓으라. 그러면 모든 것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게 될 것이다.
-마르코스 윗의 [두려움을 이기는 영혼] 중에서-

우리의 인생을 패배자로 만드는 것은 전쟁터에 나가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머물고 있는 그 자리에서 결정됩니다. 그 자리에서 두려움을 손에 꽉 쥔 채 나가는 싸움은 이미 패배를 인정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뛰어 넘을 때 우리는 더 크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의지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당신 앞에 놓인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시작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두려움대신 십자가의 사랑을 채우는 것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마태복음 8: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Jesus said to him, "I will go and heal him."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처녀 이스라엘아 - 렘 31:1-6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흔히 성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묘사합니다. 우리와 주님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명을 버렸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며 바알과 아세라와 몰록에게 몸을 더렵혔습니다. 사치하고 방탕하고 교만하고 타락하여 하나님의 혹독한 진노를 산 것입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왕국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망하여 나라도 빼앗기고 포로로 끌려가 혹사 당하는 망국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그들을 여전히 <처녀 이스라엘아>(4절)하며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는 <베툴라 이스라엘>인데, <베툴라>란 <순결한 처녀>를 가리킵니다. 창세기 24장 16절은 이삭의 아내가 될 리브가에 대해 <베툴라>라고 했습니다.

춤추며 나오리라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4절).
<내가 다시 너를 세우겠다>,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라>, <네가 소고를 들고 즐거워 할 것라>는 말씀은 늘 넘어지고 실패하고 반역하는 이스라엘이지만 내가 다시 세워주고 그들로 하여금 춤추며 즐거워하게 하겠다는 희망의 약속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주님은 못난 우리를 늘 다시 세우십니다. 엎어지고 자빠지기를 밥 먹듯 하는 못난 자식들이지만 <처녀 이스라엘>이라 부르시며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마치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저주한 베드로를 찾아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며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셨듯 그렇게 우리를 늘 새출발하게 하십니다. 패배와 슬픔과 고통 속에서 헤어나 희망을 보며 춤추고 또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그 열매를 따리라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5절).
전에는 애써 가꾸어 놓은 포도 열매를 다른 나라 군대가 침략하여 다 노략질해 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에도 이런 예언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식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너의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으로 마시지 않게 할 것인즉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사 62:8-9). 그렇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심고 완전하게 가꾸어 최상품의 열매를 맺게 했을지라도 하나님이 그 수확을 보장해 주시지 않으면 단 한 톨도 건질 수 없지만 반대로 아무리 열악하고 불리한 환경이나 조건이라 해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면 반드시 제 손으로 심은 포도나무에서 제 손으로 열매를 따되 풍성한 수확을 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포도나무나 혹은 나의 수고, 나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과 역사라는 것입니다. 부디 올해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풍성한 열매를 따게 되시길 바랍니다. 결코 내가 심은 나무에서 남이 수확하는 불행이 없길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예수님은 세상이 우리 안의 사랑과 연합을 보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하셨다.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아셨던 예수님처럼, 우리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예수님의 바람이셨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 때 우리로부터 사랑이 흘러가며, 이로써 예수님이 드러난다. 예수님은 우리가 인종, 성별, 지위 등 개인의 흔적을 기꺼이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흔적을 선택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관심이나 권리,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참모습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로스 파슬리의 [좌충우돌 행복한 우리교회] 중에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발꿈치'라는 야곱이라 대답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정체성은 '승리자'라는 이스라엘임을 가르쳐줍니다. 교회와 성도는 자기의 정체성이 분명할 때, 주님의 제자로서 세상가운데 관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정체성의 규정이 자기 자신의 눈과 생각의 범위를 규정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작고 크고는 영혼의 무게와 상관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But the seed on good soil stands for those with a noble and good heart, who hear the word, retain it, and by persevering produce a crop.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 로마서 1장 1~6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서는 바울이 로마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공관복음서가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이라면, 로마서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기록입니다. 예수님이 왜 세상에 오셨는지,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인간은 무엇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분리되었는지, 인간의 죄의 실상은 무엇인지 낱낱이 보여줍니다. 우리는 로마서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회심했고, 변화되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부르심'이란 단어로 시작합니다. 1절과 6절에서,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셨다고 말합니다.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신앙의 길에서 너무나도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내가 하나님을 찾았지만, 결국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고백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합니다.

그런데 또한 중요한 것은 왜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지만, 세상에서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바울은 부르심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항해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부르심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바로 1-2절에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을 위해서 부르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복음을 살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가 능력을 상실한 중요한 이유가운데 하나가 바로 복음을 전하려고만 하지, 복음을 살려고 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복음을 삽시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복음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부르신 첫 번째 이유입니다. 내 삶에서 복음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삶에서 먼저 복음이 이루어진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복음이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
1. 오늘 나의 삶에서 복음대로 살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주님께 그 문제를 놓고서 기도합시다

2.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오늘 그 사람에게 전화 한 통화을 하거나, 커피 한 잔을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면 어떨까요?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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