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5. 1. 20. 21:45

 



복음은 하나님의 영광


영광은 하나님의 현현이요 하나님 존재의 증거다.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구원받은 자들은 그분의 영광을 노래하는 동안 아들의 복음은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이 계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절경을 보고 “와, 인간이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절경이야”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영광을 느낀 것이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보라. 그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는가? 자신을 부인한 자들의 죗값을 대신 받아 죽는 신, 자신을 때리고 조롱하고 자신에게 침을 뱉은 인간들에게 사랑의 손을 뻗어 가까이 끌어당기는 신. 이런 신이 또 있을까?
-제임스 맥도널드의 [버티컬 처치] 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그러나 그 영광이 내게도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삽니다. 하나님은 소아시아에 흩어진 나그네 된 믿음의 사람들에게 끝까지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내면 보상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 보상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내게 다가왔다는 것은, 그래서 입술로 시인하고 고백하는 것은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도저히 사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죽음 너머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은 복음이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소식을 듣고 사는 것입니다. 오직 복음이 복음으로 들려지는 영광을 경험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고린도후서 6:9,10>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known, yet regarded as unknown; dying, and yet we live on; beaten, and yet not killed;
sorrowful, yet always rejoicing; poor, yet making many rich; 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구원, 그 이후의 삶 - 오바댜 1:3-6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야곱의 후손인 선민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패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형제 국가인 에돔은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고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에돔은 슬퍼하거나 동정을 베풀기는커녕 오히려 즐기고 있었으며, 대적들과 합세하여 유다를 괴롭힌 것입니다. 그 옛날 에돔의 죄악은 바로 오늘날 현대사회의 죄악입니다.
그들은 지리적으로 좋은 입지적 조건인 사해 남단 산악지역에 살았습니다.(3) 난공불락의 요세에서 살았고, 막강한 군사력으로 자신 만만한 가운데 우쭐대었습니다. 이런 환경은 교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감사해야 할 사람이 교만했으니 진노를 받게 된 것입니다.(잠16:18) 하나님은 독수리 둥지와 같이 외적이 침략할 수 없는 난공불락과 같은 성에 거할지라도 끌어내려 흩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4). 그러나 하나님의 손길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교만입니다.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왕이라고 우쭐대고, 하나님도 무시하고 선지자의 권면도 거부하고, 교만하다가 저주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집트, 앗시리아, 바벨론, 헬라, 로마도 교만함으로 망하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겸손함으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십시다. 나는 이제 이 정도면 되겠지 생각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합니다. 조금만 남다른 것이 있어도 제일 먼저 교만이 찾아옵니다.
또한 에돔은 끝없는 욕심과 탐욕으로 패망의 길을 갔습니다.(6) 그들의 시조 에서는 사냥 나갔다가 돌아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린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망령된 자 즉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했습니다.(히12:16-17) 하루의 돈벌이보다 주일 성수가 귀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세속 궁전에서 보내는 것보다 주의 전의 문지기로 봉사함이 중하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사실을 알아야 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일보다 예배가 소중하고, 세상의 명예와 지위보다 하나님의 일군된 것을 더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것에 얽매여 신령한 영적인 것을 멀리하거나 등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라거리 때문에 하늘의 신령한 것과 영적인 것을 놓쳐 버리는 현대판 에서가 되지 맙시다.
우리 속에 이러한 에돔의 요소가 있다면 그 쓴뿌리를 다 태우고 캐내어 버립시다. 어떻게 하든지 청산해야 합니다. 불같은 성령으로 교만과 욕심과 탐욕의 요소들을 태워 버려야 합니다. 생수같은 성령으로 찌들어 있는 더럽고 누추한 생각들을 씻어 버려야 합니다. 바람같은 성령으로 아직도 붙들고 있는 세속적인 사고를 날려버려야 합니다. 깨끗한 그릇이 되어 진다면 주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마다 때마다 함께하시어 회복시키시고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적용]
- 나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살펴보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십시오.
-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 나눔을 실천하고 관용하며 위하여 기도합시다.
- 나에게는 어떤 에돔의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주의 도움을 구하십시다.

[기도]
의로우신 하나님, 저를 사랑하시고, 선택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내안에 에돔과 같은 죄악들이 남아 있습니다. 교만하고 욕심을 가득 차 있으며 관용하지 못한 신앙인격입니다. 성령님 임하셔서 새롭게 하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어리석게 살아가지 않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가족 같은 교회


교회가 가족이 될 때 세대 차이는 사라진다. 세대 간 차이 때문에 갈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전에 없던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역사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앞서간 과거나 현재 일어나는 일을 거부할 필요도 없다. 사울처럼 자신의 갑옷을 젊은 세대에게 입히려고 하지 않으면서 청년들이 은사를 발휘하도록 격려하고 기꺼이 멘토가 되어 주는 성숙한 선배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필요하다. 물론 경험 많은 숙련된 선배들과 함께 싸울 준비가 된 젊은 다윗들의 세대도 있어야 한다. 선배들을 초청하고 그들을 포용하고 그들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로스 파슬리의 [좌충우돌 행복한 우리교회] 중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교회는 여전히 세상 속에 살던 사람들이 부름받은 곳입니다.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존중하면서 걸어가는 것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서로 배우고 세워주고, 서로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가족이 교회입니다. 성숙함은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함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면 인정할수록 우리의 신앙은 점점 더 자라갑니다. 지금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배우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서로로 인하여 성숙해집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소원 성취의 비결 - 마태복음 15:21-28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본문은 귀신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하는 가나안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의 큰 믿음을 보시고“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은혜를 베풀어 그 소원을 성취케 하셨습니다. 이 사건에서 오늘날 소원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를 아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먼저, 소원을 성취하려면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28) 믿음도 작은 믿음과 큰 믿음이 있으며, 명목만 있는 믿음과 살아 역사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큰 믿음에는 세 가지 요소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신앙지식이 있는 믿음, 신앙고백이 있는 믿음, 신앙행동이 있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 간청했던 가나안 여인에 비추어 과연 나에게 충분한 신앙적 지식이 있는지, 또한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고백을 한 적이 있는지, 직접 몸소 믿음으로 행한 적이 있는지,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어떤 신앙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신앙은 얼마나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난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지식과 고백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베드로의 고백이 나의 개인적인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마16:16) 행동화 되지 않은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큰 믿음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환경을 이겨야 합니다.(22) 이 여자가 우리에게 영적 지혜를 주는 것은 그 같은 환경에도 발목이 잡히지 않고 예수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인생의 그 어떤 문제라도 믿음으로 주님께 가지고 나오면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인생을 설계하시고 지으신 분이시기에 그 분만이 나의 고장 난 삶의 모든 부분을 고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의심을 이겨야 합니다.(23) 딸의 사정을 주님께 부르짖었으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은 부정적인 이야기도 합니다. 이 가나안 여자가 주님을 접근함에는 적어도 세 가지 의심을 이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인격을 믿었고, 능력을 믿었고, 응답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믿는다고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이게 과연 가능한가?”의심하게 되는 모습들이 우리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답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하게 되는 너무나도 부끄럽고 나약한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24-26)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의 침묵과 무응답, 노골적으로 이방인으로 취급 받았습니다. 심지어 개 취급까지 받는 인격적 수모와 멸시를 받으면서도 계속 도움을 청하며“개도 주인의 상”에 라는 소속감으로 이겼습니다.(27) 그녀는 응답을 받았고, 주님으로부터 큰 믿음의 사람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우리 또한 큰 믿음으로 환경과 의심과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부르짖고 믿음으로 구하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음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적용]
- 믿음의 세가지 요소 중 어떤 신앙수준인지 살펴보고, 왜 변화가 없는지 점검해 보시다.
- 큰 믿음을 소유키 위해 세가지 난관 중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요.
-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믿음의 성숙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이렇게 오래 믿음생활하면서도 확신하지 못함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강한 믿음주시고, 역사하는 믿음 주시옵소서. 이제 어떤 문제가 있을지라도 환경을 넘어 역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끝까지 단창을 잡아라


최선을 다해 일했음에도 승진에서 누락되고 심지어 직장에서 해고되어 낙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승리는 여호와로 말미암는 것이지, 우리의 능력과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저 여호수아처럼 끝까지 단창을 잡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다. 심지 않은 데서는 결코 거둘 수가 없다.
-안종혁의 [거룩한 모험에 던져라]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공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성공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할 수 없게 하십니다. 오로지 성공이 아닌 승리하는 삶을 요구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 있는 단창 그것이 하찮은 무기일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원하십니다. 너무 많은 무기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의지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내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올곧게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며 동거가 아닌 동행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잠언 28: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A greedy man stirs up dissension, but he who trusts in the LORD will prosper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스마야에게 - 렘 29:24-32
24.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라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가 네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에게 글을 보내 이르기를
26. 여호와께서 너를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여호와의 성전 감독자로 세우심은 모든 미친 자와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과 목에 씌우는 쇠 고랑을 채우게 하심이어늘
27.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28.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오래 지내야 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살며 밭을 일구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셨다 하니라
29. 제사장 스바냐가 스마야의 글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읽어서 들려 줄 때에
30.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1. 너는 모든 포로에게 전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짓 선지자 스마야가 예레미야를 고소하며 <미친 자와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목에 씌우는 나무고랑과 목에 씌우는 쇠고랑을 채우지> 않는다며 스마야를 위시한 예루살렘 성전의 여러 제사장들을 격렬하게 비판했습니다. 직무유기라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선지자에 대해 귀신에 씌인 미친 자요, 정신이 나간 광기 어린 자라며 거짓 선지자의 혐의를 뒤집어 씌웁니다. 스마야도 예레미야를 그렇게 매도하고 고소했습니다.

거짓을 믿게 한 사람이라
<너는 모든 포로에게 전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셨도다>(31절).
스마야는 거짓으로 예레미야를 고소하며 예레미야야 말로 미친 자요 자칭 선지자라며 그에게 형벌을 내리라고 압박했지만 하나님은 누가 거짓이고 참인지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계셨습니다. 도리어 스마야에 대해<내가 그를 보내지 않았다>고 하셨고, <그가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지 않으신 선지자의 예언은 다 거짓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람들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스마야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도리어 참 선지자를 대적하며 고소하고 징벌을 내리라며 예루살렘의 제사장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야의 고소장을 접수한 제사장 스바냐는 스마야의 바람과 요구대로 행하지 않고 도리어 예레미야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그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이 스마야의 악의와 거짓된 고소로부터 제사장 스바냐를 통해 예레미야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그와 그의 자손을 멸하리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2절).
예레미야는 지키시고 보호하신 반면 거짓 선지자 스마야에 대해서는 반드시 벌하겠다고 하십니다. 스마야뿐 아니라 그의 자손들까지도 징계하시되 <살아 남을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의 이름과 가문이 끊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래 죄를 갚으시되 그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은혜를 베푸십니다. 거짓 예언, 거짓 선지자 노릇도 악하고 체벌을 면치 못할 범죄지만 선지자를 가장하여 참 선지자를 음해하고 고소하며 제거하려는 음모와 패역은 더욱 죄질이 나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벌하시되 그 당사자뿐 아니라 자식들, 자손들까지 치셔서 대가 끊기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이든 저주든 그 당사자나 당대 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가계를 생각하고 내 자녀들과 후손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더욱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하고 말씀과 분부에 성실히 복종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거듭남


사람은 누구나 자연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다가 자연인으로 죽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신앙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는 자연인이면서도 신앙인입니다. 그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동시에 살아갑니다. 그래서 세상을 이겨서 삽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는 지름길을 이렇게 간단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단순한 진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2천년 전 팔레스틴 땅에 한 지성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니고데모.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 산헤드린 의회의 의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 3:3)
-김중기의 [사랑의 실체] 중에서-

우리는 자연이지만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신앙인이 됩니다. 신앙인은 땅에서만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사람은 어느 곳에서든지 주와 동행합니다. 진실로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겨서 동시에 살 수 있다면 그 사람의 가슴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을 진실로 기다리는 자에게는 다시 거듭나는 선물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다시 태어날 수 없음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이 있음을 가르쳐 주셧습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빌립보서 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as you hold out the word of life--in order that I may boast on the day of Christ that I did not run or labor for nothing.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 - 렘 29:15-23
15. ○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
16. 다윗의 왕좌에 앉은 왕과 이 성에 사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18.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22.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끌려가 절망하며 노역에 시달리고 고국에 남은 백성들 조차도 전쟁과 굶주림과 염병으로 죽어갔던 그 처절한 비극은 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9절). 꾸준히 보내신 하나님의 선지자는 외면하고 거짓 평화를 외치며 오직 듣기 좋은 소리만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의 말만을 좇은 결과라는 것입니다.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18절).
말씀을 듣고 그 분부에 순종하는 자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지만 말씀을 듣지 않고 거역하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 학대,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를 통해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케 한다는 게 하나님의 분명한 경고요 예언이십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신 28:15). 그러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 28:1) 하셨습니다. 새해에는 비상한 각오와 결단으로 말씀에 더욱 순종하며 삽시다. 세상이 아무리 팍팍하고 그 전망이 어둡다 해도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는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사 반드시 뛰어나게 하십니다.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21절).
결국 하나님이 예레미야 시대의 대표적인 두 거짓 선지자인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해 죽음을 선언하십니다. 느부갓네살이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고 하십니다. 아합과 시드기야,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일삼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한 자들, 거짓을 말한 것은 나쁜 일이고 더구나 거짓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여 거짓된 소망을 품게 한 것은 더욱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불살라 죽일 것(22절)이라고 선고하십니다. 이로써 포로생활을 하던 자들이 그들의 거짓 예언에 희망을 걸었던 사실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했는가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종종 하나님의 신실한 선지자들이 오히려 골치 아픈 자요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나쁜 선지자로 몰려 고문을 당하거나 배척을 당하는가 하면 때로는 죽임을 당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죽고 난 후 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순교자로, 존귀한 존재로 기억되곤 했습니다. 아무리 은밀한 죄도 하나님은 다 보시고 아십니다. 아무리 두터운 위선의 외투로 가린다 해도 하나님은 그 모든 죄상을 낱낱이 드러내셔서 그 적나라한 악의 실체를 가차없이 폭로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너그러움


너그러움은 명랑한 마음이다. 너그러움은 항상 밝고 따뜻함에서 나오는 포근함이다. 너그러운 사람은 마음이 넓어 잘 웃는다. 너그러운 사람은 대범하게 행동하고 용감하게 책임을 진다. 너그러움은 높은 경지의 정신훈련을 거쳐 사람에게서 나타나게 마련이다. 너그러움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역량이며 힘의 원천이 된다. 자신감은 인생의 고민을 풀어내고 삶을 희망으로 채운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다. 자신감 있는 사람만이 사람을 이해하고 참아주고 기다려준다.
-정영진의 [사람이 따르는 리더 행복을 부르는 리더]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은 너그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성격이 아닌 하나님의 온유를 닮은 너그러움이 있을 때 생명을 품게 됩니다. 너그러움은 따뜻합니다. 너그러움은 모든 것을 품습니다. 너그러움은 생명이 자랍니다. 너그러움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너그러움이 진실과 만나게 되면 인정받는 리더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너그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격려에도 한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신명기 11: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then I will send rain on your land in its season, both autumn and spring rains, so that you may gather in your grain, new wine and oil.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꿈도 곧이 믿지 말라 - 렘 29:8-14
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9.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짓 선지자들은 계속해서 거짓 예언으로 포로생활 중인 유다 백성들을 미혹했습니다. 곧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여기서 살 생각일랑은 말고 귀환 준비나 하라는 게 그들의 선포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8절)며 경계하셨습니다. 하루 속히 포로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이 꿈으로 형상화되어 필요 이상의 기대를 가질 수 있었기에 하나님이 지금 꿈도 믿지 말라며 냉정을 촉구하시는 한 편 헛된 꿈을 부추기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서는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 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했다>(9절)며 질책하고 계십니다.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11절).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 희망과 헛된 꿈을 부추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선하고 진실하시며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체념이나 절망이 아니라 참된 미래와 희망입니다. 거짓 선지자의 말은 참이 아니므로 당연히 성취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예언은 반드시 이뤄져 택하신 백성의 평안이 되고 또 미래와 희망이 됩니다. 새해에 대한 전망과 예측들이 다 비관적이고 어둡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울한 세상 소리보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에 귀기울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 올해도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평안과 희망입니다.

구하고 찾으면 만나리라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13절).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고(12절),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찾으면 반드시 만날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도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 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 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7-8)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의 일관된 약속입니다. 새해에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시되 온 마음으로 하셔서 꼭 만나시고 이루시고 닫힌 문을 활짝 여십시오. 보십시오.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14절)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만나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은총에 대한 약속입니다. 온 마음으로 구하고 찾으셔서 온전한 만남, 온전한 회복의 은총을 누리시는 복된 새해가 되시길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그리스도 예수의 길을 붙잡으라


사람들은 자신의 방향감각을 의지하여
종교의식으로 진리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방향감각에 이것을 맡길 수 없다.
가족 간의 사랑이나 자신의 노력에 맡길 수도 없다.
사람의 힘과 노력이 어느 정도는 평안을 줄 수 있지만
이것은 보장의 길이 아니며 추측하는 길일뿐이다.
이런 길에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맡길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 길 밖에는 없다고 선언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길을 선택해야만 한다.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다.
-김승욱 목사의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에서-

우리는 은혜로 인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구원에 이르는 순서입니다.
인간의 방법은 선행과 도덕과 윤리이지만
그러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을 뿐입니다.
은혜로 인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에
이미 죄인으로서의 자신은 죽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길을 붙잡으십시오.
사람의 노력은 보장이 되지 못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시편 90: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Satisfy us in the morning with your unfailing love, that we may sing for joy and be glad all our days.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아브라함의 요청을 들어주시는 하나님 - 창세기 18장 16-33절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부인 사라와의 대화를 마치시고, 소돔과 소모라를 향해서 걸음을 옮기십니다. 그 이유를 20, 21절에 말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하나님의 사람들은 소돔과 고모라로 내려가고,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에 사는 조카 롯을 생각하면서 23, 24절에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라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요청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그 이후에 아브라함은 무려 6번이나 더 하나님께 탕감을 요청하면서,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10명이 있어도 멸망하실 것인지를 묻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모든 요청을 들어주시고, 그리고 의인 10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장면에서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실 뿐 아니라, 우리의 요청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이 50명의 의인만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가 10명만 있어도 구원해 달라고 떼를 쓸 때에도 하나님은 그 요청을 들어주십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와는 다른 응답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사정에 따라서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사사기 6장을 보면, 기드온은 하나님께 ‘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지 않느냐’고 항의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기드온에게 ‘왜 네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느냐’고 호통치십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이 기적같이 미디안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구했지만, 하나님은 기드온을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의 차이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 줄 믿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요청을 들으시고, 가장 옳은 길과 선할 길로 인도하시는 줄 믿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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