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노애락은 자신의 마음가짐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네 인간의 삶에서 의식하는 희노애락은 저마다의 마음가짐이 아니겠는 가!
한 사건을 두고도 사람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일 터이니,
옳거나 그름의 차원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마음가짐의 차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인생 여정의 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 다같은 나그네 입장에서
구지 스스로 알고서도 어려운 길을 자초해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인 가 묻고 싶다.
나는 제주에 와서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자신의 집을 가능한 스스로 손질하면서
작은 잔디 마당의 잡초도 뽑고, 텃밭을 다듬어 가면서 즐겁게 소일하고 있는 데,
이러한 나의 근황을 접하는 육지의 가족 친지들은 늙은이가 고생을 하고 있단다.
노동이라는 개념에서는 동일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실상은 전연 다르니,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는 것은 일한다는 자체가 일상의 평범한 삶이라 여기기에
고생한다는 생각과는 전연 어울리지 않는 동떨어진 얘기라고 여겨질 뿐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오히려 예전보다 어쩌면 더 즐겁고 감사한 마음가짐으로
내가 아직도 이런 일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인생 여정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희노애락의 거의 대부분은
그 원인이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 가짐에서 만들어지고
언제 어디서라도 스스로 통제해 나갈 수 있는 것이기에 결과적으로 행과 불행도
세상살이 가운데서 찾으려 하거나 남에게서 원인을 찾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 희노애락의 원천은 자신의 마음 가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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