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넋두리
우리의 인생이 짧다고들 하지만 긴 세월의 인생 여정을 지나노라니 권문세족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그냥 대과없이 무탈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요, 축복의 삶이라고, 친지들 모두가 공감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이순을 지나 고희에 이르니, 다들 나름대로 철이 나는 가 보다. 하지만, 무탈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좀팽이로 측은히 여기는 사람들은 그들 또한, 무탈한 삶의 진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무탈한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을 그릇이 작은 인생이라고 하는 사람, 그 말에는 공감하는 바가 있으니, 세상사 모든 것에 공짜란 없는 법, 그릇이 너무 큰 사람들을 보면, 분수에 맞는 인생 여정을 가기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 것인 가! 무리수를 두는 때가 많을 수밖에 재물과 권력과 명예 모두를 쫓다가 끝내 평온을 잃어버리고 살 밖에는 무엇 때문에 금권만능에 사로잡혀 진정한 행복을 스스로 외면하는 지 무탈한 삶을 통해 행복하게 사노라면 정작, 가진 자로 군림하는 그들에게 오히려 연민의 정을 금할 수 없다. 무탈한 가운데 한생을 사노라니, 행복한 삶은 무탈함으로 족하다. "Have a Great Day!"
